공교육 VS 사교육 2
문제가 있으니, 답도 있겠지!!
그러면, 이제 공교육 회복을 위한
나름대로 방법을,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볼까 합니다.
그전에, 결이 다른 이야기를 하나 하겠습니다
요즘 극장에 가면, 예전만 못하죠?
사람들도 굳이 극장을 찾지 않고,
영화예매를 하려면, 자연스레 드는 생각이
‘왜 이리 비싸? 이 돈 주고 영화를 봐야 돼?’
이러한 이유로 영화관을 찾는 발걸음이 많이 줄었습니다.
OTT 서비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제 거의 극장을 가지 않습니다.
극장에서 영화 한 편 보려면,
가격이 15,000원부터 시작하더군요.
조조할인으로 영화를 본다고 해도, 그 가격도 부담스럽습니다.
그런데 OTT 서비스는 어떤가요?
한 달에 1만 원도 안 되는 돈을 결제하면,
내가 보고 싶은 콘텐츠를 장소, 시간에 제한 없이
실컷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해서
내가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비싼 돈 주고 극장에 갈 필요가 없습니다.
위에서처럼 극장과 OTT시장을 비교해 보면,
마치 우리 사회의 공교육(극장), 사교육(OTT)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갈수록 인기가 시들해지고
사람들이 찾기를 꺼려하는
영화관, 극장은 공교육 같고,
날로 날로 무섭게 성장하는 OTT서비스는
사교육 시장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요즘 OTT시장은, K-콘텐츠라고 해서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OTT 시장 경제 규모도 어마어마해서,
OTT 수익이 몇 조, 몇십 조를 넘는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고,
경제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OTT시장이 활성화되기 전,
영화관, 극장은,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아도,
알아서 사람들이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영화관은
시대변화에 세심하게 대처하지 못했고, 안일하게 대처한 결과로,
가격경쟁력에서도 뒤처지고, 서비스 측면에서도 실망스러우니,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지게 되었고, 외면당하게 되었습니다.
공교육도 비슷했던 것 같습니다.
시대상황에 맞게 제공해야 할 교육콘텐츠를 제공했어야 했는데,
경쟁력을 갖추지 못했고,
교육 수요자들의 다양한 필요와 요구를 반영하지 못한 결과로,
점점 사람들한테 외면당하는 상황이,
공교육이나 영화관이나 비슷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반면, 사교육 시장은 공교육이 해내지 못한 것들을 다양하게 제공함으로써,
공교육을 훨씬 앞질러 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면,
공교육은 정말 희망이 없는 겁니까?
영화 범죄도시 아시죠?
저는 개인적으로 마동석배우를 참 좋아합니다.
범죄도시 시리즈가 현재 4편까지 나왔습니다.
범죄도시 1은 등급이 18세 이상 관람이어서
천만관객을 넘지 못했지만,
범죄도시 2, 3, 4은 극장 상황이 너무나 우울하고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모두 천만을 넘었습니다.
물론 관객수로 영화의 성공을 측정하는 것은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지금과 같은 환경에서는 제법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핵심과 본질은,
아무리 OTT 서비스가 좋아지고, 플랫폼이 다양해지고,
콘텐츠가 다양해지더라도,
영화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분위기와 콘텐츠의 재미와 본질,
큰 화면을 통해 사람들이 기대하는 기대치가 만족이 되면,
사람들은 다시 극장을 찾는다는 겁니다.
영화로서 본질(가격경쟁력, 영화의 재미와 감동 등)이 회복되고,
재밌다고 입소문이 나면 사람들은 외면했던 극장으로
다시 돌아와서 영화를 본다는 겁니다.
이러한 상황을 공교육에 적용해 본다면,
지금 아무리 사교육 시장이 거대하고,
공교육을 집어삼킬 것 같지만,
우리 사회가 공교육에 정말로 바라고 기대하는
교육적 본질이 회복이 된다면
다시금 가고 싶은 학교,
함께 하고 싶은 학교로 회복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점점 복잡해지는 스마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회적 상황에서,
사회구성원들이 공교육에 정말로 바라고 기대하는 본질이 무엇이고,
공교육에서 해줬으면 하는 핵심적인 사회적 기능과 역할이 무엇인지,
그것을 제대로 캐치하고, 그것을 제공한다면
다시금 공교육도 회복될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반드시 방법은 있습니다. 회복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답이 있다는 뜻이라고 하더군요.
그 답을 찾느냐, 못 찾느냐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공교육 회복을 위한
핵심적인 본질이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