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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골든라이언 Oct 02. 2023

1. 여는 글

나란히 걷는 선불교

글쎄요.

사실, 세상에 편찬된 수많은 동서고금의 훌륭한 불교 서적들과 화두 참선에 관한 책들이 워낙 많아서 이 글을 쓰는 것이 어떤 보탬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의 글이 불교와 참선에 관심이 있지만 그 길을 걷는데 기준점과 이정표를 찾지 못해 주저하거나 중도 포기한 그 어떤  단 한 분에게라도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어둡고 무겁게만 느껴지는 인생을 벗어나 보다 밝고 가벼워지기 위해, 오랜 시간 선불교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렇지만, 체계적으로 공부한 적이 없이 이래저래 배운 만큼 인생의 반환점을 돌기 전에 한 번쯤은 요약 정리 하고 싶었습니다. 생명과학자로서 혹은 이공계 연구자로서의 관점과 해석도 조금씩 들어갈 것 같습니다.


당연히,

문자를 세우지 않으면서 글을 쓰고

입을 열지 않고 진리를 논하며

잠들지 않고 꿈속의 나라를 다스리는 이치는

직접 체득하지 못한 제가

함부로 논할 바가 못 됩니다.

불교철학을 전공하셨거나 승가에서 오랜 시간 수행하시는 분들은 고사하고 신심 있고 깊게 부처님의 가르침에 깊게 파고든 일반 불자님들보다 공부가 매우 부족합니다.


그저,

인연이랄까요.

깔끔하게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제 가슴에는 분명히 전달하고픈 무언가가

있는 것 같아 곰곰 생각해 보니

[모두 함께 깨어나길 바라는 마음]

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그간 제 나름으로 이해한 부분을

글로

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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