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전 인천-모스크바 간 직항이 있었다. 러시아 국적기 아에로플롯을 타면 9시간 비행, 가격은 70만원 전후였다.
코로나 확산 후 직항이 막혀 카자흐스탄 알마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를 경유했다. 비행시간이 크게 늘었고 환승대기로 하루를 그냥 날려야 했다. 가격도 100만원 이상으로 껑충 뛰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직항은 여전히 막혀있다. 다행히 중국 베이징, 상하이를 경유하는 노선이 늘었다. 가격은 100만원 전후다.
와이프와 둘이 처가댁 한번 다녀오려면 3~400만원은 기본으로 깨진다. 그래서 요즘은 와이프만 보내고 있다.
국제부부는 쉬운게 하나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