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by pyj

꽃 같던 너를 품고 가슴이 터져라 웃었다

살랑이는 바람처럼 간질거리던 마음들이

서로의 웃음이 되어 우리는 참 좋았다


칼날 같던 너의 잃고 목이 터져라 울었다

맨발로 밟은 지옥 같던 눈밭에서

서로의 눈물이 되어 우리는 참 슬펐다


너는 그리 따뜻하지 말지

나는 그리 차갑지 말걸


사랑이 있어 참 좋았고

사랑이 있어 참 슬펐다


너는 그리 돌아보지 말지

나는 그리 돌아서지 말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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