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은 울림이었다.
빛의 울림
그리고 소리가 퍼져왔고,
나는 울음을 터트렸다.
가장 먼저 다가온 것은 죽음의 인사
그의 모습은 아름다웠고,
그의 목소리는 감미로웠다.
나는 그에게 안기려 했다.
그의 품에선 더 이상 울지 않았다.
나는 그의 품에 안겼고,
나는 다시 얼마 전 느낀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갑자기 눈앞이 환해졌을 때, 다가온 것은
하얀 가운을 걸친 사람들의 인사.
나는 빛이 눈부시고, 소리가 시끄러워
그중 한 명이 내민 가장 약한 손가락을 꽉
움켜쥐었다.
그리곤
또다시 심장의 울림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