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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르딕 다이어리 Oct 03. 2022

건강하고 가벼운 아침식사 Morgenmad


Morgenmad , 덴마크식 아침 식사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덴마크인들에게 가벼우면서 적당히 포만감 있는 아침식사는 중요한 하루의 시작이다. 

전형적인 덴마크식 아침식사라고 하면 얇은 라이브레드에 버터와 치즈가 아닐까 싶다. 라이브레드는 호밀빵에 곡물과 견과류를 듬뿍 넣은 빵인데 어디서나 찾을 수 있는 덴마크의 가장 대표적인 빵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평일에 우리집은 아침을 가볍게 먹거나 가볍게 과일 한두조각과 초콜릿으로 대신할 때가 많지만 주말아침엔 조금 느지막히 일어나 여유롭게 아침식사를 하곤 한다. 하루를 여는 음식이기에 조금 더 신경써서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차리려고 한다. 







이곳에 와서 처음으로 접하게된 덴마크식 라이브레드. 호밀이 가득 든 라이브레드는 북유럽지역 각 나라마다 있지만, 각기 맛과 향이 다르고 만드는 방식또한 굉장히 다르다. 덴마크에선 보통 통으로 라이시드와 견과류를 섞어 빵에 넣어 묵직하게 만들곤 하는데, 특유의 시큼한과 무거운 식감에 호불호가 갈리곤 한다. 만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고 빵의 식감과 향이 좋아 자주 만들어 먹곤 한다. 


얇게 자른 라이브레드에 버터를 바르고 치즈를 슬라이스해 올린다. 좋아하는 잼이 있다면 잼을 곁들여 먹기도 하고 달걀을 삶아 올려먹기도 한다. 따뜻하게 내린 커피나 허브차를 곁들이면 완벽한 덴마크식 아침식사가 완성된다. 





조금더 포만감 있는 아침식사를 할 때는 오트밀포리지를 만든다. 사계절 내 먹을 수 있지만, 따뜻한 겨울이면 더욱 생각나곤 한다. 만드는 법은 정말 간단한데, 통 오트밀에 귀리우유를 넉넉히 넣고 보글보글 끓이다 계피설탕을 넣거나 과일을 올려 완성한다. 여름이면 제철과일로 만든 콩포트를 곁들이기도 하고, 아몬드 버터를 올리거나 집에있는 견과류를잘게 부숴 건 과일과 함께 올려 먹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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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 NORDIC DIARY '

https://www.youtube.com/Nordic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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