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혼잣말2 02화

밤 산책

by 빛나다

어둠이 너른한 길

달은 저편에

나는 이편에

마주하며 걷는다.


안부 하나 묻다

달리 할 말 없어

혼자 있는 밤

심심하지 않냐 물었더니


오늘 밤은

고른 너의 숨소리 따라

흥얼거리니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한다.


이내

내 숨소리에

귀 기울이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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