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혼잣말2 03화

가을의 무게

by 빛나다

잎사귀 등에

드리운

가을 한 점


점점 땅으로 떨구는 고갯짓에

지나가는 바람

안쓰러운 마음 들어


잎사귀 등

툭툭 털어주자

그대로 땅에 내려앉고


그제야

떼어진 가을 한 점

잎사귀 그림자 되어

땅으로 스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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