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타인의 이야기를 먹고 산다.
10월의 산문, 다섯번째 이야기
세번째 브런치 작가신청 글에서,
1 - 자기소개, 간단한 활동계획
저는 제 청춘을 지나며 겪은 이야기를 매월 산문의 형식으로 꾸준히 올리고 싶습니다. 살면서 느낀 가장 중요한 깨달음 중 하나는 사람은 타인의 이야기를 먹고 산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은 자신과 비슷한 타인의 이야기를 보며 때로는 위로받고 때로는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며, 자신과 다른 타인의 이야기를 볼 땐 타인을 조금이나마 더 이해하게 되기도 하죠. 저는 이왕이면 제 산문을 통해 누군가가 위로받길 바라지만, 꼭 위로가 아니라도 재미나 희망 등, 뭐라도 줄 수 있다면 더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먹힐만한 글을 써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 어떤 글을 쓸 계획인지
저는 매월 [N월의 산문]시리즈를 연재할 계획입니다. 이번 작가신청 글에 첨부하게 될 세 편의 작품도 모두 10월의 산문에 들어가는 작품의 일부입니다. 시리즈의 제목이 N월의 산문인만큼 그 달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주로 들어갈테지만, 그렇지 않은 글도 있습니다. 사람의 삶이 항상 그 달에 맞는 삶이 되지는 않으니까요, 그 달에 맞는 삶이라는 것도 결국 사람마다 다를 수도 있는 일이기도 하고요. 글이 길어졌는데, 결국 매월 사람 사는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누군가는 위로를 받을테고, 누군가는 재미를 느끼길 바라면서요.
24.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