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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는, 초록 5월
10화
그랬다더라 카더라
시(詩) 20240511
by
축복이야
May 11. 2024
그랬다더라
사
이렌 요란하고 웅성웅성 슬픈 소리가 퍼져도
이야기는 처음부터 없었던 듯
다음 날, 모두 자기의 일터로 떠났다더라
그랬다더라
카더라 카더라도 잠시
어제의 걱정도 잠시
오늘 뭘 먹을지에 다들 열을 올렸다더라
일부러 걷어 내지 않은 블라인드, 틈새
기어이 햇살이 비집고 들어오던 아침
고요 속에 잠기려 단단히 걸어 잠근 귓속으로
희미하게 소리하나 열고 들어와선
흐느낌인지 절규인지 날카롭게 박
히고
햇살과 흐느낌
은 환영인지 환청인지
환각처럼 긴가민가
그랬다더라 하던 카더라는
실제로 마음에 남았다더라
keyword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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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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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시작하는, 초록 5월
08
딸, 엄마보다 낫네!
09
지옥에도 꽃은 피네
10
그랬다더라 카더라
11
자기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아요.
12
누구도 대신 할 수 없는 꼬부랑 길
일단 시작하는, 초록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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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이야
안 해 본 것, 작은 것부터 도전하고 있습니다. 마음가짐을 바꾸니 안 보이던 것들이 보입니다. 나만의 걸음으로, 감사한 마음으로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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