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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v양쌤 Feb 12. 2024

긴긴밤

<문학동네>_루리




긴긴밤

노든에게는

안식처이자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있는 시간이자

밤새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며

사랑과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40을 훌쩍 넘긴 내가

60을 훌쩍 넘긴 사람에게서 자주 말을 듣습니다.

살아낼수록 탄생 보다 죽음이 더 많다고요.

그나마 인간의 죽음은 자연스럽거나

질병과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지만

동물들은 인간의 욕심에 의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

노든의 삶을 통해서 세상 쉬운 게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를 잃은 슬픔이 복수심으로 가득 찰 수밖에

없는 것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든은 다른 친구들의 든든한 가족이

되어주는 존재도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임을

누군가에게는 위대한 존재임을

말이죠...



수업을 위한 가이드 보실까요?

아이들과 이야기 키워드 말해보는 시간 중요합니다. 어느 초점에 맞춰 이야기 속에 빠졌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마음에 담은 글을 낭독하고 그 글을 왜 선택했는지 글을 쓰게 하여 발표합니다. 위 예시처럼요. 충분한 글을 자유롭게 쓸 시간을 주고 쓴 글을 수정하면서 수정완료된 글을 발표합니다.

그럴 만한 책이거든요.^^





찬, 반 토론 주제가 정해졌습니다.
용어정의는 토론이 겉돌지 않게 하는 장치 중 하나입니다.
주제의 쟁점을 파악하고 이해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코뿔소에 대한 뉴스를 한 번 볼까요? 우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실제 일입니다.>



주제가 생성된 맥락과 주제에 대한 이해 정도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위의 주제로 왜 토론을 하게 되었는지 배경을 청중들에게 설명하는 단계이기도 합니다서
위의 주제에 대한 주장들은 이 정도 예상해 봅니다.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북부 흰코뿔소 '수단'에 대한 기사를 보셨나요?

수단을 카메라에 담을 때 '점잖은 거인'이라는 별명이 붙여질 정도였다고 합니다.

수단의 곁에 있으면 현자를 만나는 느낌이었다고 수단의 사진을 찍었던 사진기자의 말이 인상에 남습니다.


사람에게서도 느끼기 힘든 현자를 만나는 느낌이었다고 생각하니

거대한 대 자연을 몸으로 맞는 느낌이며 위대함을 느꼈을 것 같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그 위대한 동물을 우리 같은 인간들이 너무도 함부로 대하고 있어 마음이 안 좋습니다.


동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성찰이 되고 

반성을 하게 되는 자연과 일부인 비인간 동물들도

함께 살아가야 하고 존중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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