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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술술이세무사
Nov 21. 2023
세무사 달력
세무사의 하루
*
세무업계에는 새해 달력을 거래처에 선물하는 관행이 있다
.
오늘은 개업 후 처음으로 달력을 주문하는 날.
주문을 위해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세무사의 경우
달력주문은
일반적으로
'한국세무사회'를 통해 진행)
탁상달력 개당판매가는 2,490원
현재
거래처 갯수로 보아 20부면 넉넉하다.
2
0부 x 2,490 =
49,800
원
전단지
영업
실패로
140만 원을
날리고 나니 점심 값
500원 차이도
아쉬운
상황
그렇지
만 남들 다
하는
것도
안 한다면
그것은
기본도 못하는 것이다.
5만 원 이면 눈 딱 감고 결제할 수 있는 금액
'
좋아!
가자
!'
확고한 의지와 함께
'주
문하기' 클릭만
남아있는 순간
파란색 글귀
하나가
눈에
띈다
.
ㅣ상호인쇄
:
[개인(법인)사무소] 상호로 인쇄, 최소
50부 이상
부터 주문
'술술이 세무사' 상호와 주소를 넣어 인쇄하려면
최소 50부 이상
을 주문해야 하는 것이다
.
'거 좀 그냥 해주지, 치사하게..'
50부 x 2,490 =
124,500원
상호 인쇄를 위해
3
0부를
추가하면
124,500 -
49,8
00 =
74,7
00원
7만 5천
원이나
추가비용이
발생한다
.
내 형편에 결코
적지 않은
금액
.
.
금방 주문하고 마무리하려던 계획은 어느새 미궁 속으로
빠졌다
.
술술아 단
돈 7만 원 때문에 모양 빠지지 말자.
7만 원이면 백반정식 10일
치야
!
사람이 밥만 먹고사냐?
거래처에서
달력의
날짜를
볼까? 네 상호를 볼까?
네 이름으로 된 달력 하나 정도는 있어도 괜찮잖아.
남는 달력은
어쩌려고, 전단지처럼 쌓아둘 거야?
천사와 악마의 속삭임처럼
치열하게 진행된 내적갈등의 시간
한치에 양보도 없던 그 과정도
이제
끝이난 것일까?
드디어
마우스
커서가
움직이기
시작했
다.
20부 주문완료.
후기
올해는
주문실수로
달력이 40부 가까이
남았습
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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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
세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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