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학교에 가다
나는 러닝 퍼실리테이터(Learning Facilitator)로서 수업을 설명으로 시작하지 않는다.
대신, 질문으로 연다.
2026년 1월 17일, 경남토론교육연구회 수업 설계 워크숍에서
질문을 활용한 러닝 퍼실리테이션 수업 설계의 실제를 교사들과 함께 실천적으로 풀어냈다.
교사 6명이 학생의 역할을 맡고, 교사인 나는 러닝 퍼실리테이터로서
수업을 어떻게 설계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실제 수업의 형태로 보여주었다.
초등 교사 2명, 중학교 교사 2명, 고등학교 교사 2명.
서로 다른 학교급의 교사들은
설명을 듣는 참석자가 아니라
질문 앞에서 사고하고 선택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자’가 되었다.
수업 소재는 초등학교 4학년 2학기 사회 1단원 「학교생활 속 민주주의」.
이 설계는 ‘민주주의를 어떻게 가르칠까?’가 아니라
‘학생은 어떤 질문 앞에서 민주적으로 사고하기 시작하는가?’
라는 물음에서 출발했다.
질문 하나가
학습자의 역할을 어떻게 바꾸고,
수업의 흐름을 어떻게 전환하는지 그 과정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