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연재 중
시, 가을바람
20화
실행
신고
라이킷
115
댓글
2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봄비가을바람
Nov 26. 2024
별이 총총
가을밤
별이 총총
그 밤
별이 하나둘 빛을 켜는 밤
시간보다 앞서 마음이 걸음을 재촉해
가을밤 젖은 비로 언 계절을 불러들였다.
그 밤
별빛에 녹아 이슬로 내리는 이른 아침
지나는 발자국도 없는 길을 얼려 놓았다.
별이 총총
그 밤
눈 안에 별을 가두고
마음 등불을 덩달아 밝혀 그림자 좇아
별도 총총
띔 뛰어 서둘던 그 밤
잡은 손이 쓸쓸한 가을바람에 식어
그림자도 얼려버린 별이 총총
그 밤
<대문 사진 출처/Pixabay lite>
keyword
밤
감성에세이
가을
Brunch Book
화, 금
연재
연재
시, 가을바람
18
가을 송(送)
19
떨어지는 은행잎과 눈이 마주쳤다.
20
별이 총총
21
가을 나무에 겨울꽃이 피었다.
22
붙박이별
전체 목차 보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