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가는 길

3년 만에 만나러 갑니다.

by 봄비가을바람


너에게 가는 길




꽃 송이송이 뿌려진 꽃길

억수같이 쏟는 빗길

은행잎 사뿐히 앉은 노랑 길

진눈깨비 날린 질척 길



마음 닿은 그 길에

넘어져 뒹굴고

헛디딘 발에 차여

돌부리에 할퀴고

진흙탕에 튄 옷단이

흥건히 젖어도



저기 멀리

너의 모습에

너의 미소에

너의 목소리에

너를 빛을 삼아

꽃길 걷듯 게 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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