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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비가을바람 Aug 22. 2023

한 마디 툭!

보고 싶다.


 한 마디 툭!


고맙다.

미안한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와

울컥해서 눈물로 답하는 말.

괜찮다.

걱정이 진득하게 묻어

내 안위보다 네가 걱정되는 말.

미안하다.

심장에 눈물과 후회가 고여

두고두고 서러 말.

보고 싶다.

앞에 있어도 눈 못 마주치고

뒤돌아 그림자마저 그리운 말.

사랑한다.

한 번도 입 밖으로 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입 안에 머금은 말.







by 봄비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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