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아프다. 6

사랑의 시작

by 봄비가을바람

"타세요."

어둑한 버스 정류장이 환하지며 자동차 한 대가 멈췄다.

"타세요. 모셔다 드릴게요."

그 사람이었다.

"아, 네. 괜찮아요."

"어서 타세요."

마침 버스가 들어오고 있었다.

나는 조금 망설이다 그 사람 차에 탔다.

"고맙습니다."

차가 출발하고 그 사람이 말했다.

"집이 어디예요?"

"ㅇㅇ마트 근처에 있어요."

"네. 그쪽으로 갈게요."

안전벨트를 매고 나서 그제야 내 옆 자리에 누군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게 실감이 났다.

"번거롭게 해 드리네요."

"아닙니다. 제가 걱정이 돼서요."



"저 앞에서 좌회전하시면 돼요."

"아, 여기 제가 전에 살던 곳이네요."

"네. 정말요?"

"어쩌면 우리, 전에도 마주쳤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네."

"들어가세요."

"고맙습니다."

나는 차에서 내려 차문을 닫고 차가 출발하기를 기다렸다.

"이민우입니다. 제 이름은.."

"아."

내가 대답을 하기도 전에 차가 출발했다.

<이. 민. 우.>

그 사람은 이민우였다.







<대문 사진 포함 출처/Pixabay>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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