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그림
가을이 간다.
by
봄비가을바람
Nov 13. 2023
가을 그림
겨울 흰 서리발이 버선코처럼
봄날 몽글몽글 아지랑이처럼
여름 이슬이 송골송골
땡볕처럼
노란 은행잎에
냄새가
묻어나면
또 한 바퀴를 돌았다.
갈잎에 귀를 대고
바람 소리 발자국 소리
바스락 부서질 듯 꾹꾹 눌러
편지를 써서 애써 이별했다.
두고 온 마음이야 늘 같지만
가을색에 한 겹 한 겹 그리움으로 덧칠했다.
두고 간다 하지 말고 돌아온다 하면 될걸
애먼 눈물 바람으로
결국 이별을 말했다.
<대문 사진 포함 by 봄비가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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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이 파란 이유
06
바다에 채우는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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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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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안에 숨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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