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로 엮어낸 편지
by
화운
Jan 4.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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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어 어둑한 하늘이
불빛들을 하나둘 주워 담을 때면
너를 만나러 가기 위해
그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곤 해.
눈앞에서 놓치는 버스 하나에도
기다리는 널 상상하며 애가 타.
창가에 앉아 달리는 차 안에서
바라보는 거리의 불빛들은
세상의 연주에 춤추는 시인들 같아.
거리의 잡음들이 내 마음에
온통 사랑의 세레나데를 노래해.
이 연주회의 끝으로 너를 마주하면
더욱 황홀하게 노래하는 거리의 시인들과
맹렬히 타오르는 내 마음, 사랑.
keyword
거리
시
사랑
Brunch Book
우리 모닥불 피우러 갈까요
11
새벽 여행
12
무지개
13
정류장에서
14
바람아 가거든
15
일상의 뒷면
우리 모닥불 피우러 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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