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하다!

열창했으나 예심에 탈락

by 노이 장승진

공무원들의 주요 임무는 지역행사를 주관하는 것이다. 수많은 지역행사가 있다. 그중에서 전국노래자랑은 지역행사는 아니지만 관내에서 개최된다면 아주 큰 행사가 된다. 그래서 우리들도 안전을 위해서 참여했다.


우리는 주로 관객을 통제하는 안전요원으로 참여하여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인파들이 부딪치거나 넘어지는 것 등의 예방을 위하여 관람객들을 관리하게 된다.


우리 동네에서 벌어지는 동네잔치니까 재밌는 경험을 쌓기 위해서 나도 한번 출전하여 보았다(역시 오지랖 넓은 ENFP의 특징?). 지난날 마포구에서 벌이지는 트로트가수왕에 한번 나간 적이 있어서 이번이 두 번째 출전이었다.


예심장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하고 있었다. 박수와 환호소리 외부에서는 통과를 위한 사전연습이 한창이었다. 실내에서 진행되는 예심장!


통과랑 불합격 속에서 희비쌍곡선이 벌어지는 정말 재미있는 동네잔치였다. 나도 모르게 긴장이 풀리고 웃으면서 즐거웠는데 어느덧 내 노래가 순서가 되었다.


자원봉사활동으로 복지시설공연이 많은 나는 자신이 있었다! 노래에는 자신이 있었는데 잘 노래하며 나가다 관객들이 호응을 위하여 약간 오버해서 과도하게 추임새를 넣은 것이 화근이었을까?


노래 마무리쯤에 땡 하는 소리를 들었다. '아이고 이런?' 사실하다 보면 예심도 통과하지 못할 수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보기 좋게 떨어지니까 역시 그렇게 유쾌하지는 않고 심사위원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생각이 들었다. 괜히 참가했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 다음 날에는 예심이 이어 본선이 벌어지는 날이어서 안전유지를 위하여 공무원들이 동원되었다. 나도 그중에 한 명으로 안전요원으로 행사장으로 갔다. 너무 더운 날이어서 햇빛도 너무 강했다.

날씨가 매우 더웠지만 예심은 예심대로 본선은 본선대로 뜨겁고 재미있는 무대였다!


예상대로 유쾌하게 김신영 사회자가 열심히 사회를 보고 있었다. 즉흥적인 애드리브가 실력을 발휘하는 무대였다.


오늘도 이래 저래 하루가 가는 갔구나!



1664845211859_404521.jpg 출처 KBS https://program.kbs.co.kr/


날씨가 더워도 많은 분이 오셨다.
날씨가 덥지만 행사를 준비하는 공무원들
이동화장실도 배치되어 편의가 제공된다.
많은 인파들이 보인다.
날씨는 더워만 갔다!
전국노래자랑 대회 본선이 시작되었다.
차량도 통제해야만 한다.


전국노래자랑 초청 신인가수가 돌린 맛있는 떡!


즐거운 전국노래자랑 대회가 예심에 이어 본선까지 다 끝났다!


가셔 푹 쉬어야지!

keyword
이전 10화내가 공부를 못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