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꽃:고은작은시편](고은지음)
어쩌자고 이렇게 큰 하늘인가
나는 달랑 혼자인데 - [순간의 꽃:고은작은시편] 중에서(일부 인용)
번아웃이 와서 도서관 옆 벤치에 앉아 하늘을 쳐다봤을 때, 파란 하늘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웠다.
내 마음은 '흐림'인데 왜 하늘은 저리도 '맑음'인지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그 하늘 아래 나는 한참을 앉아 있었다.
모든 걸 다 품을 만큼 큰 하늘이지만 내 마음 한켠 놓은 곳이 없었다.
3년이 지난 지금, 파란 하늘을 볼 때마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것은 그날의 여운이 남아서겠지.
내 마음을 누일 작은 쉼터를 찾고 싶기 때문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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