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 삶의 목표나 꿈

미션 : 대화문 포함해 보기

"내 글이 어떤가요? 또 읽고 싶어 지나요?"

늘 궁금했다.

내 글을 읽는 사람들의 마음이. 혹은 평가랄까?

처음 인정받았다는 느낌을 받았던 순간은

바로 브런치 작가가 되었을 때다.

두 번의 고배를 마시고 세 번째 도전에서 승인 메일을 받았기에 더 그랬을까.

'내 글이 읽을만했나 보다.'

하는 생각에 기뻤던 기억이 난다.

인정욕구가 강한 사람인 걸 글을 쓰면서 알게 됐다.

처음엔 '술술 잘 읽히는 글'이 목표였다.

다른 사람들의 글을 읽었을 때 한 번에 이해되고 공감도 잘 되는 글이 나한테는 참 좋은 글이었다.

내가 생각한 좋은 글은 결국 내가 쓴 글을 함께 읽고 공감해 주는 상대방이 있어야 했다.

내 생각을 잘 정리하는 글쓰기에서 한발 나아가 누군가에게 읽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라니.

'이렇게까지 큰 포부를 품고 있을 줄이야.'

나조차도 몰랐던 큰 꿈.

오늘에서야 구체적으로 형태를 띠는 목표가 생겼다.

<내 글을 읽는 사람의 마음을 훔치고 싶다>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글은 어떻게 쓰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