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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과사색 Aug 24. 2022

자기애 증진 방법: 자신에게 친절하기 후기

자신에게 친절하기 후기


늘 '잘해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살면서 중학교 때부터 약 20년 동안 나에게 해주었던 말이 하나 있다.


"시끄러워, 공부나 해"


'너무 졸리다', '영화 보러 가고 싶다', '음악 듣고 싶다', '티비 보고 싶다' 등등 유혹 비스무리한 것이 꿈틀대며 찾아올 때마다 내게 나지막이 "시끄러워, 공부나 해"라고 말하곤 했다. 그러면 정말 입 다물고 공부가 되었다. 그 덕분이었을까, 내가 이루고 싶었던 것들을 얼추 이룰 수 있었다. 그래서 역시 꾹꾹 참고 억제해야만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고, 베짱이처럼 인생을 즐기면 거지꼴을 면치 못하고 깡통 차게 될 거라는 두려움이 늘 앞섰다. 그럴수록 시끄러우니 입 다물고 공부나 하자는 주술을 더욱 자주 외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30살의 여름 한가운데서였다. 참 맑고 밝은 성당 언니와 야외 파티오에 앉아 저녁을 먹던 중이었다. 한 주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얘기를 나누다가, 이번 주에 너무 바빴다고, 다음 주에는 더 바쁠 것 같다고 소소하게 일상을 말했다. 그리고서 '어쩌겠나, 난 그저 입 다물고 일이나 해야지'라는 말이 매우 가볍고 자연스럽게 튀어나왔다. 내게는 레스토랑에서 음식이 나오면 '맛있겠다~'라는 반자동 추임새와 같은 말이었다. 그러자 사슴 같은 언니의 눈이 급격히 슬퍼졌다. 세상 맑은 언니가 나의 무식한 말에 화들짝 놀랐나 보다 싶어서, 원래 일 하기 싫을 때 이런 말 한번 해주고 나면 억지로라도 하게 되더라고, 그냥 내가 자주 쓰는 말이라고, 개의치 말라고, 웃으며 넘어가려고 했다. 그런데 언니가 스르륵 넘어가려는 나의 목덜미를 잡아 올려 제 자리에 앉히며 이렇게 말했다.


"따뜻하게 말해주어도 넌 충분히 네 할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야. 유독 열심히 사는 여성들이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고 박한 모습을 보이는데, 넌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건 건강한 모습이 아니야. 난 하기 싫은 일을 해야 할 땐 일단 내가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어. 그러고 나서 '자, 방금 아이스크림 맛있게 먹었으니까 이제부터는 할 일을 하자'라고 내게 달래듯 말해줘. 그럼 훨씬 기분 좋게 일을 해낼 수 있어."


그 순간 뒤통수에서부터 허리까지 따끔한 무엇이 빠르게 스쳐 내려가면서 꼿꼿해졌다. 이럴 수가. 마치 무더운 여름에 등산 끝내고 아이스커피를 포크로 떠먹으면서 '너무 갈증 난다, 역시 등산은 쉬운 일이 아니야.'라며 꼬질꼬질하게 걸어가는데, 누군가 나타나서 '빨대로 마셔보지 그래'라고 말해준 것만 같았다.


그때 처음으로 내가 스스로에게 얼마나 엄격하고 박하게 대했는지 조금 인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자기애가 부족하다는 것에 대한 인지가 깊지 않았고, 스스로를 엄격하게 대하는 것이 워낙 습관이 되었기 때문에, 큰 변화는 없었다.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서 성당 언니가 알려준 그것 하나 '하기 싫을 때는 맛있는 거 먹고 시작하기'만 주야장천 실천했다. 어떻게 더 확장시켜야 하고 발전시켜야 하는지 너무 무지했다. 그래서 에린과 꾸준히 상담을 하고 자기애에 관한 책을 읽어가면서 새로 배워서 익혀야 했다.


그렇게 몇 달이 지나자 자신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의 핵심은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을 대하듯 하는 것임을 서서히 깨닫게 되었다. 스스로를 화초처럼 여기고 정성스럽게 돌보고 가꾸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꽃을 피우게 하기 위해서는 윽박지르고 다그쳐야 하는 것이 아니라 햇빛을 쐬어주고 물을 주어야 하는 것처럼, 나 자신을 따뜻하고 소중하게 대하는 것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영양분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깨닫고 나니 구체적으로 실천하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들었다. 그런데 처음에는 무엇을 어떻게 실천해야 하는지 막연했다. 그래서 일단 책에 나온 것들을 하나씩 실천해보면서 내게 맞는 방법들을 찾아나가기 시작했고, 6개월이 지난 지금은 나의 일상의 한 부분이 되었다.


내가 스스로를 친절하게 대하기 위해서 실천한 방법들은 다음과 같다.


스스로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하기

1. 남들과 비교하지 않기 (부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하지 않기)

몇 년 전 인터넷에서 'You Are In Your Time Zone'이라는 글이 화제였다. 우리는 각자의 삶 속에서 각자의 시간대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남과 비교하거나 남들보다 느리다고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자책할 필요 없다는 글이다.


글의 핵심 내용은 이러하다.  

"뉴욕은 캘리포니아보다 세 시간 앞서지만, 그것이 캘리포니아가 느리거나 뉴욕이 빠르다는 뜻이 아니다.

누군가는 22살에 대학을 졸업했지만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까지 5년이 걸리기도 하고, 누군가는 27살에 대학을 졸업했지만 곧바로 취직되기도 한다. 누군가는 22살에 CEO가 되었다가 50살에 죽기도 하고, 누군가는 50살에 CEO가 되었다가 90살까지 살기도 한다. 누군가는 여전히 싱글이기도 하고, 누군가는 이미 결혼했지만 아이를 갖기까지 10년을 기다리기도 한다.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대 안에서 살고 있다. 우리 주변의 어떤 사람들은 나보다 더 앞서가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나보다 뒤처져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각자의 시간대 안에서 각자의 레이스를 하고 있다. 오바마는 55살에 대통령직에서 퇴임했지만, 트럼프는 70살에 대통령이 되었다.

다른 사람들을 시기 질투하거나 조롱할 필요 없다. 그들은 그들의 시간대 안에 있고, 당신은 당신의 시간대 안에 있다.

모든 것이 당신의 시간대 안에서 옳은 시기에 이루어질 것이다. 당신은 늦지 않았다. 빠르지도 않다. 당신의 시간대 안에서 딱 제시간에 있다."  


이 글을 읽고서 비밀스러웠던 세상의 진리 하나를 알게 된 느낌이었다. 나는 내 시간대 안에서 살고 있다는 것, 각자의 시간대가 다르다는 것, 캘리포니아가 뉴욕보다 못나고 게을러서 3시간 느린 게 아니라는 것. 남들과 비교해서 이루지 못한 것들, 뒤처지는 것들을 하나씩 세고 앉아있는 것이 정말 바보 같은 짓이라는 것. 나는 나의 세계 안에서 열심히 성실하고 꾸준하게 살아가면 된다는 것.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하나씩 이루어내며 인생을 채워나가면 된다는 것.


그러자 마음이 조금 진정되었다. 내 주변을 둘러보면 나만 빼고 결승선에 가까워지고 있고 나는 오히려 출발선 뒤로 밀려나는 느낌이 한동안 들었었다. 대부분의 친구들이 이미 결혼해서 애가 있고, 이미 몇 년 전에 박사학위를 받았고, 벌써 집을 산 친구들도 있다. 조급해지고, 난 뭐 하고 있나 라는 생각이 들고, 내가 한심해 보였다. 하지만 나는 내게 주어진 인생과 그 시간 속에서 성실하고 즐겁게 살아가고 있으며,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꼭 '남들보다 먼저' 이루어야 내 인생이 더 값지게 변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박사 공부를 하고 싶다면 내게 맞는 시간대에 하게 될 것이고, 결혼도 내게 맞는 시간대에 하게 될 것이다. 남들보다 늦지 않게 결혼하려다가 엉뚱한 남자 잡아다가 결혼하고 싶지 않다. 내 인생의 바구니를 '빨리' 채우려고 하다가 결국 손에 잡히는 잡동사니들로 채워 넣는 것보다는, 나의 때를 기다려서 맞는 시기에 가장 탐스럽고 잘 익은 열매들로 채우고 싶다.


그리고 하나 더, '남들과 비교하지 않기'를 실천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쉽고 좋은 방법이 있다. 페이스북에서 친구들을 모두 언팔로우하는 것이다. 친구를 끊는 것이 아니다. '언팔로우'로만 바꾸면 친구 상태는 유지되지만, 나의 뉴스피드에 그들의 소식이 자동으로 뜨지 않게 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일하다가 잠깐 쉴 때, 잠자기 직전에 아무 생각 없이 습관처럼 페이스북에 들어갔다가 흠씬 얻어맞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나는 꼬질꼬질하게 누워서 오징어 뜯고 있는데 친구가 몰디브로 여행 가서 인생을 매우 즐기는 사진을 무방비로 보게 되면 갑자기 내 인생이 하찮아 보인다.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나에게 '넌 여행도 못 가는 방구석 찌질이네'라고 자기 비하 방망이를 휘두르고 싶지 않다. 그래서 5년 전, 거의 모든 친구들을 언팔로우했더니 나는 훨씬 내가 중심이 된 하루를 살고 있다. 무방비로 비교 공격을 당하지 않고 내가 중심이 된 하루를 사는 연습을 5년이나 했더니, 이제는 1년 동안 빨지 않은 에코백 들고서 블링블링 샤넬백을 모시고 오는 친구를 만나도 정말 아무렇지도 않다.


2.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얘기 하지 않기 (부제: 자신을 칭찬해 주기)

아무도 나에게 '넌 오른쪽 광대가 왼쪽 광대보다 조금 더 커서 안 예뻐', '저번 주보다 배가 더 나와서 항아리 같아', '일을 이렇게밖에 할 줄 모르네', '그래서 최종적으로 넌 너무 못난 인간이네'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왜 이렇게 나에 대한 부정적인 말들이 머릿속에 가득한 걸까. 바로 내가 나에게 자꾸 말해주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스스로에게 가장 엄격하고 무서운 비판을 한다. 가끔은 '난 왼쪽 쇄골뼈가 조금 더 위로 올라가서 안 예쁘니까 오프숄더 입을 수 없어'라는 싸이코 같은 말도 한다. 나를 지지고 볶으며 닦달하는 내가 질린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부정적인 얘기를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자기애가 증진된다. 그 중독성 높은 자기비판을 한 번에 끊는 것은 힘드니까 천천히 줄여나가기로 한다. 일단 카테고리를 설정한다. '얼굴', '몸매', '직업', '성격' 등등. 그러고 나서 오늘은 '얼굴'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하지 않기로 한다. 그리고 내일은 '몸매'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를 하지 않기로 한다. 이런 식으로 그날그날 '부정적인 얘기 안 하는 카테고리'를 정하고 연습하면 점차 자연스럽게 자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여나갈 수 있다.


그리고 반대로 자신을 칭찬해주는 것 또한 자기애를 높이는 매우 좋은 방법이다. 신나게 자기비판하던 사람이 무턱대고 칭찬하려면 오글거리고 잘 되지 않으니까, 일단 '문장을 뒤집는 것'으로 시작해도 된다. 예를 들어 '오른쪽 광대가 더 커서 얼굴이 안 예뻐 보이네'라는 생각이 들면 '내 얼굴형에 광대 없으면 밋밋해 보였을 거야. 광대가 있어서 매력 있는 얼굴이야.'라고 부정적인 얘기와 반대되는 얘기로 칭찬을 해주면 된다. '난 일을 이렇게밖에 못하는 머저리야'라는 생각이 들면 '이만큼이라도 한 게 어디야. 작년보다 늘었네. 장하다'라고 반대로 얘기해줄 수 있다.


그리고 꼭 반대되는 것이 아니어도 잘 찾아보면 스스로를 칭찬해줄 수 있는 것은 매우 많을 것이다. 내가 한창 무기력하고 우울했을 때는 '오늘도 굶지 않고 저녁 챙겨 먹었다'는 것이 자랑스러워서 폭풍 칭찬을 해주었다. '오늘도 일 때려치우지 않고 출근 잘했다', '하루 안전하게 잘 보냈다', '운동 너무 하기 싫었지만 20분 동안이나 했다', '빨래를 했다' 등등이 나의 칭찬거리들이었다. 그렇게 스스로를 어화둥둥 오구오구 잘했다 칭찬해주자 내가 정말 '잘 살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칭찬을 티스푼으로 떠먹이다가 밥숟가락으로 떠먹이다가 포클레인으로 떠먹이니, 나는 이제 '내 책을 출판해야겠다'는 목표를 세울 만큼 자신감과 자기애가 커졌다.


나는 오늘 무엇 하나라도 잘했고, 무엇 하나라도 칭찬받을만한 것이 있다. 스스로에게 싸이코 같은 코치가 되어 비난만 하지 말고, '내 강아지 최고 잘했다'라고 안아주는 인자한 할머니, 영원히 내 편인 할머니가 되어주자.


나를 돌보는 시간 갖기

1.  건강을 돌보는 시간 갖기

바쁠 때면 대충 라면 끓여먹고, 밤늦게까지 해야 하는 일 있으면 커피 무진장 때려 붓고, 스트레스받으면 과식하고, 귀찮다고 운동은 일분도 하지 않으며 정말 무식하게 살았다. '해야 하는 일들'에 쫓겨서 그 일들을 처리하는 게 인생의 우선순위였다. 나 자신은 늘 후순위였다. 이것이 나를 돌보지 않는 행위에 속한다는 것도 몰랐다. 그런데 건강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 또한 나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며 자기애 또한 높아진다고 하니, 진지하게 실천하고 싶어 졌다. 나는 '해야 하는 일' 위주로 뇌가 돌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건강을 돌보는 것'을 '해야 하는 일'로 포함시켰다. 위클리 플래너에도 '요가하기', '버피 100개 하기', '점심에 샐러드 먹기', '저녁에 집밥 해 먹기' 등등을 일부러 썼다. 그래서 어쩌다 자투리 시간이 남으면 하는 일이 아니라, 바쁜 하루 와중에도 시간을 꼭 내서 해야 하는 일로 바꾸었다.


이렇게 행동으로 직접 하니, 내가 나를 돌보아주는 느낌, 소중하게 다루는 느낌, 아껴주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했다. 바쁜데도 굳이 샐러드 해 먹고 집밥 해 먹고 요가 갈 때 '이렇게까지 지극정성으로 나를 돌보는 게 손발이 오그라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단순히 낯설었기 때문이었다.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을 줄 안다고, 스스로에게서 사랑을 받아본 경험이 적었기 때문에 어색하고 낯설었던 거지, 자꾸 해보니까 역시 좋은 게 좋은 거구나, 싶었다.


2. 정신 건강을 돌보는 시간 갖기

그저 소처럼 땅만 보며 일하고 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즐거운 일이 뚝 떨어져서 나를 싱글벙글 웃게 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것은 게으른 도둑놈 심보이다. 즐거운 일, 신나는 일을 내가 직접 찾아와서 내 앞에 가져다주어야 한다. 나의 기쁨과 행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적극적으로 살아야 한다. '잠깐 시간이 남았는데 영화나 볼까', '오늘 할 거 없는데 테니스나 칠까'가 아니라, 바쁜 일상을 살면서도 나를 즐겁게 해주는 일을 일과처럼 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번아웃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고, 정신 건강을 돌보는 일이며, 궁극적으로 나의 한 번뿐인 삶을 그때 그때 즐겁게 사는 법이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지는 일들을 찾아서 하기 시작했다. 일주일에 최소 두 번은 예쁜 카페에 나가서 글을 쓰고 있다. 아이스라테와 블루베리 치즈케이크를 필수로 먹으면서. 재택근무할 때도 재밌는 한국 드라마를 그냥 틀어놓고 있다. 일하느라 영상도 잘 못 보고 내용도 거의 다 놓치는데, 그냥 그 밝은 분위기가 좋다. 외국에서 혼자 살면서 재택근무를 하니까 기분이 절로 다운되었는데,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일주일에 최소 한 번은 친구를 만나서 저녁을 먹기 시작했고, 식후에 커피 마실 때는 일하지 않고 휴식을 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좋은 책도 읽고, 매우 웃긴 예능도 보며 꺽꺽대며 웃는다.


이렇게 소소하지만 기분 좋은 일들을 하며 기쁨이 차곡차곡 모이고 있다. 그렇게 모인 에너지로 결국 하루를 잘 보내고, 일주일을 잘 보내고, 한 달을 잘 보내고 있다. '살다 보면 웃을 날이 있겠지' 라면서 나의 행복을 우연에 맡기곤 했었는데, 이렇게 나를 즐겁게 해 주고 위로해주고 보상해주는 활동을 애써 적극적으로 해주니, '살다 보면 있을 수도 있는 웃을 날들'이 매우 자주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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