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자 안에 본질은 내재 한다"
에이도스는 현실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은 뒤 우리의 영혼이 돌아가는 이데아의 세계에 모여 있다. 그래서 플라톤은 하늘을 가리키고 있었다.
이 그림은 화가 라파엘로가 그린 것으로 스승과 제자가 상이하게 가리키는 방향 즉 사물의 본질 (에이도스)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래서 플라톤은 하늘을 가리키며 영혼으로 돌아가는 이데아의 세계를 가르키고 있다. 이데아의 세계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밟고 있는 연결된 세계인 '현실 세계(이승)'과 연결을 하고 있다. \
현실 세계를 긍정하는 아리스토텔레스는 실체에 대한 생각을 《범주론》에서 밝힌다.
실체는 주어에 대해서나 혹은 주어 안에서 말해지지 않은 것이다. 예를 들어 개별 적 사람이나 개별적인 말이 그렇다. 일차적 실제들이라고 불리는 사물들 안에서 존재하게 되는 종들은 이차적 실체인데, 이런 종들의 유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개별적 인간은 인간이란 종에 속하고, 동물은 이런 종들의 유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인간이란 것과 동물이란 것은 이차적 실체라고 불린다.
- 《범주론》
플라톤의 유명한 문장. '사람은 생각한다''아리스토텔레스는 생각한다''그러므로 아리스토 텔레스는 사람이다'라는 말처럼 일차적 실체에서 주어는 고정적으로 쓰이지만 술어로 인해 제2의 실체가 존재하기도 한다.
제1의 실체가 구체적인 개체 즉 개별적 사물이라면 제2의 실체는 개체들이 속한 종이나 유를 가리킨다. 제1의 실체는 아리스토 텔레스가 주어로 생각되지만, 제2의 실체는 그가 '인간'임을 명증하는 술어 (인간은 생각한다)를 조건으로 탄생한다.
아리스토 텔레스는 제2의 실체를 '하늘'로 상징하고, 제1의 실체를 땅으로 말한다. 그리고 제2의 실체는 플라톤이 그토록 긍정한 '이데아의 세계'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하늘이 아니라 땅에서도 존재하는 본질들을 더불어 용어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를 간과하는 순간, 실제의 본질을 다양하게 나누는 것을 어렵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