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산티아고 길 Camino de Santiago(까미노 데 산티아고)는 우리말로 '성 야고보 길'인데, 야고보 사도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대성당(Catedral de Santiago de Compostela)까지 이르는 모든 순례길을 말한다. 중세 때부터 이어진 순례자 행렬은 천 년의 시간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만들었다.
그중에서 내가 걸은 프랑스길(Camino Frances)은 프랑스의 생장 피에드 포트(St. Jean Pied de Port 이하 생장)에서 시작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를 거쳐 피스테라(Fisterra)까지의 900Km였다.
2월 파리와 루르드, 산티아고 순례길, 포르투, 파티마까지 총 42일의 일정이었고 그중 생장에서 산티아고 대성당까지 29일, 피스테라까지 33일의 순례길 숙식 경비는 800유로 정도가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