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corescience Aug 11. 2024

주말등산 2일 차. 몸이 달라지고 있다

아침 출근 후

사실 운동은 안 해 본건 없다.

요가부터 필라테스(개인레슨), 헬스, 수영까지..

아무것도 맞지 않는다.


수영은 어렸을 때 보문 호수에 빠진 이후로

트라우마가 있어서 물공포증이 있어 패스~~

요가는 너무 정적인 데다 내가 다닌 데는

요가를 음악에 맞춰 남들 앞에서 해야 한다..

그래서 나 같은 몸치에게는 너무나도 그런 시선들을

견딜 수 없어 중도포기..

필라테스는 개인 레슨까지 받았으나

돈도 비싸고 비용대비 살이 안 빠지고 재미도 없어

패스~~

헬스장은 등록 1일만 다니고 안 다녀 패스~~


사실 내 성격상 무언가를 의무적으로 등록해

운동하는 것은 성향상 맞지 않는다.

자유로운 영혼이기에 내가 가고 싶을 때 해야 한다.

어쩌면 등산이 그래서 맞을 수도 ,,,


어제 땀을 너무나도 흘리고 잠이 드니

새벽에 눈을 뜨고 몸이 개운해졌다.

뭐지?? 이 변화는??

난 늘 컨디션 난조로 기상하는 게 힘이 든다.

그리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는 게 문제다.

늘 피로감이 쌓인 인생인데!!!


그래서 아침 일찍 씻고 본점을 출근했다.

아침은 바나나와 아이스커피이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등산을 간다.


오자마자 두부가 나를 반긴다.

눈곱을 떼주고 두부가 제일 졸아하는 비스킷을 주고

나의 아침 바나나를 먹는다.

세븐틴의 “청춘찬가“를 들으며 바나나를 먹으니

행복해진다.


다음산은 어디로 갈까?



이전 06화 다리통증이 거의 없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