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평판을 만들려면
LZM은 마케팅 퍼널별로 KPI를 관리한다는 측면에서는 기존 퍼널과 동일하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이 있다.
1) 브랜드 일관성이 중요하다 : 고관여인 의료는 ‘한번 써보고 아님 말자’가 어렵다. 그래서 브랜드 평판이 무엇보다 더 중요한 이유이다. 약처방이 잘못되면 계속 재발이 되는데, 척추 수술을 잘못하면 휴우증이 생길 수 있는데, 내 인상을 좌우하는 쌍거풀이 마음에 안 들 수가 있는데 ‘한번 해보고, 아님 말자‘가 어떻게 가능한가? 그래서 브랜드 평판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다. 가능한 꼼꼼한 평가를 하기 때문에 LZM에서는 손실은 최소화하면서 브랜드 일관성으로 전환을 극대화하는게 가장 큰 차이점이다. 마치 씨실과 날실같은 원리이다.
<LZM 설명하는 글>
https://brunch.co.kr/@fullmoonnc/68
실제 사례를 설명해보겠다. 마케팅 비용을 쓰고는 있었으나 효과가 나지 않았던 한의원을 맡은 적이 있다. 병원의 LZM을 정의하고, 관점을 철저하게 바꾸었다. 이러한 체계를 구축해 관리하면서 6개월 뒤부터 매출이 오르기 시작했고 1년 뒤에는 2배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 그 후 유지는 물론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LZM이라는 기초가 없이 계속 태워버리는 마케팅만 했다면 어떻게 됬을까? 물론 초기에 비용을 쓰면 상위노출이나 노출량 확보로 일시적으로 조회량을 증가시킬 수는 있다.(물론 조회량 증가시키는 것도 잘 했을때 가능하지만.) 하지만 노출은 되었는데, 클릭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클릭은 했지만 병원 홈페이지에서 별다른 구매의욕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어찌 어찌해서 홈페이지에 예약을 남겼는데, 오랫동안 예약 확정 문자나 연락이 오지 않는다면? 내원했으나 계속 와야할 매리트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결국 매출을 일으키기 까지는 여러 단계의 경로를 거쳐야 하고, 이 경로에서 성공확률을 높여주는 것이 LZM 이다. LZM의 시각으로 관리하지 않으면 원내 유입으로 연결되지 않는다. 만약 유입이 되었다 하더라도 다시 놓치거나, 내원이 재내원으로 이어지지 않고, 소개로 확산되지 않는다.
2) 환자 유입부터 서두르면 안된다: 이것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자, 누적되는 홍보가 아닌 태워 없애버리는 광고를 하게 되는 것이다.
단순히 실력만 좋거나, 입지만 좋거나, 인테리어가 멋지거나 혹은 유능한 실장을 들인다거나, 마케팅 비용을 늘린다거나 하는 등 단편적인 어떤 한가지 요인으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의사들이 단편적인 마케팅을 통해 병원의 발전과 성공을 기대한다. 의료는 오프라인 구매만 있지 온라인 구매는 없다.
3) 이런 마케팅을 하고 있다면 이젠 바꿔야 한다.
- 매번 바뀌는 네이버 로직을 따라가기에 급급한 마케팅
- 블로그 순위 높이는 데에만 목표가 되어 있는 마케팅
- 끊임없이 높아지는 입찰가를 낮추는 데에만 혈안이 된 마케팅
- 치료 가격을 낮추는 것 말고는 유입할 컨텐츠가 없는 마케팅
그렇다면 이제는 마케팅의 개념을 다시 입력해야 할 때이다. 물론 이것들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된다. 너무나 많은 곳에서 이렇게 승산없는 마케팅으로 성공을 꿈꾸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브랜드가 초입부터 끝까지 일관되고 지속적으로 유지된 세로축과 매체의 최적화 정도인 가로축이 만나 곱셈의 법칙이 적용되는 부분이 우리의 목표 폭발점이다. 무조건 많이 오게 하려고 그물을 넓히지 말라. 빠져나가는 것을 효과적으로 줄이면 그만큼 남는다. 발상을 약간만 비틀자.
기존 퍼널적 사고
-데이터 및 트래픽 기반
-퍼포먼스
-퍼널의 연결에 집중
-광고레벨에 집중
-각 단계의 KPI 집중
성과를 높이는 사고
-데이터양 X 데이터의 질
-퍼포먼스 X 브랜드
-퍼널의 연결 X 브랜드의 정렬
-광고레벨 X 접점레벨
-우리 매출과 유관한 KPI 관심지표 관리가 핵심
https://brunch.co.kr/brunchbook/hospitalbr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