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속의 고통을 견디는 방법에 대한 강의 전반부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긴 시간을 들여 열심히 준비한 강의였지만 여러 모로 아쉬움이 남네요. 첫 시도이니 그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고통감내력을 주제로 비교적 긴 시간 동안 연구를 해 왔습니다. 학술적 연구와 별개로 학생이나 내담자를 만나면서 적절히 고통을 견디는 능력이 정말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더 많은 분들이 고통을 견디는 능력을 이해하고 적절히 발달시키길 바랐습니다. 이것이 제가 대중적 글쓰기를 시도한 이유입니다.
말 그대로 '시도'였지 성공적으로 해내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아쉽긴 하지만 이 또한 좋은 경험인 것 같습니다. 이 경험을 잘 이용해서 저의 글쓰기 기술을 좀 더 다듬어 보아야겠습니다.
강의 전반부는 고통이 무엇이고, 고통을 견디는 능력이 무엇이며, 어떻게 고통을 견디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후반부에는 좀 더 가볍게 고통을 견디는 습관과 고통을 과도하게 견디는 문제, 긍정적인 경험과 고통감내력의 관계 등에 대해 간단히 다루어볼까 합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꼼꼼히 읽어주시고, 구독도 해 주신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독자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었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