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담 작가의 [두룹의 연대]를 읽고 저의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추석을 기점으로 나의 책 읽기가 시작되었다.
여전히 나는 책 읽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매일 똑같은 루틴의 반복이지만 한참 걷다 돌아보면 그 지지부진한 시간들이 성장으로 바뀐 것이 보였다.
포기하던 포인트.
재미있어 보이는 일을 하다 포기하는 지점이 있었다.
그것은 재미에서 한 단계 성장하려면 지속해야 할 힘들고 지루한 구간이었다.
그 구간을 넘어야 다시 한 단계 높은 재미가 또 찾아온다.
재미와 넘어서야 하는 구간.
모든 일에는 그 구간이 있다.
1년 동안 그것을 알기 위해
아니 무엇을 알아내야 하는지도 모르고
‘나의 성장’이라는 한 방향만 열심히 보고 갔던 것 같다.
1년을 뒤돌아본다.
나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연대’였다.
그 지지부진한 시간이, 미미한 변화가 모이기까지의 지난한 시간들을 버티게 해 준 것이 ‘연대’이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 사람들과 같이 가는 길이기에 내가 여기에 서 있을 수 있었다.
방황하는 나를 일으켜준 사람!
같이 가자고 용기를 준 사람!
손을 놓지 않고 꼭 잡아주는 사람!
연대의 힘으로 각자의 길에서 그 에너지를 믿고 가는 사람!
그 에너지를 보여주는 사람!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
받은 만큼 내놓을 것이 많은 사람으로 성장하겠다 다짐한다.
글실력이 부족한 제가 이 마음을 표현하자니 한계에 부딪히네요.
잘 표현이 되지 않았지만 너무 고마운 마음입니다.
제 옆의 사람들이 너무너무 저에게는 힘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