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패키지여행 일정에 없어도 놓칠 수 없는, 발리의 핫플레이스는 어디?
인도네시아 발리에 대한 편견 중 ‘발리의 바다는 여타 다른 휴양지에 비해 아름답지 않다’는 것이 있다. 어쩌면 굉장히 주관적인 편견일 수 있는데, 사람마다 보고 느끼는 ‘아름다운 바다’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어떤 이는 시원한 파도 소리가 일품인 동해 정동진의 바다를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누군가는 에메랄드색의 잔잔한 제주도 표선 해변의 바다를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또 누군가는 바닷속이 훤히 비치는 삼척의 스노클링 포인트를 아름답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렇듯 개인의 기준에 따라 바다가 아름답게 보이는지, 혹은 아름답게 보이지 않는지가 차이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체로 한국인이 생각하는 아름다운 바다는 좀 더 맑고 투명하며 햇빛이 비칠 때 에메랄드빛, 청녹빛 혹은 새파란 하늘색 빛깔이 도는 바다를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듯하다. 여행을 자주 다닌 한국인들에게 동남아시아 여행지 중 아름다운 바다를 꼽아보라고 이야기한다면 보통 필리핀 보라카이의 해변, 태국 푸켓의 피피섬, 코사무이의 낭유안 섬 등의 장소를 이야기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러한 장소들은 모두 파도가 잔잔하고 바닥이 다 비칠 정도로 투명하며 지역별로 고유의 아름다운 바다색을 가지고 있다.
과거 여행사에서 일할 때 같이 일하는 직원들에게 ‘세계적인 휴양지 중 어디가 가장 아름다운 해양 환경을 가지고 있을까’라고 물었던 적이 있는데, 하나같이 모두 ‘몰디브 섬’을 이야기하더라. 몰디브 섬 또한 투명한 바다와 그림같이 아름다운 해변, 그리고 스노클링 등의 해양스포츠를 즐기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몰디브 섬 내의 아톨(고리 모양의 산호섬)이나 리조트별로 환경의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 몰디브 내 어떤 장소를 꼽는다 하더라도 앞서 이야기한 필리핀이나 태국 내 휴양지들보다는 분명 더욱 아름다운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이러한 기준으로 아름다운 바다를 이야기한다면, 분명 발리에서 볼 수 있는 바다는 앞서 이야기한 지역들에 비해 조금 덜 아름답게 보일 수 있다. 기본적으로 발리는 다른 지역의 휴양지들에 비해 파도가 높은 편이며, 이런 환경에서는 계속해서 밀려드는 바닷물과 부서지는 파도 때문에 바닥이 다 비치는 투명한 바다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 중 하나인 꾸따 해변이나 스미냑 해변을 가 보면, 마치 한국의 동해안 해변의 환경과 많이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느낄 수 있다. 게다가 꾸따 해변이나 스미냑 해변은 수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바글바글한 장소라는 점, 그리고 주변 환경 개선을 위해 수시로 이런저런 공사가 이루어지는 점 등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해변’이라는 타이틀을 붙이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발리의 환경 때문일까, 파도가 많이 치는 환경 때문에 메인 시내와 인접한 꾸따 해변부터 핫플레이스로 떠오르는 짱구 해변에 걸쳐 수많은 서핑샵을 발견할 수 있다. 서핑 초보부터 전문 서퍼들까지 아침 이른 시간부터 해가 지기 직전까지 서핑을 배우거나 즐기며, 마치 서핑의 성지와도 같은 이미지가 생기게 되었다. 하와이의 와이키키 비치와도 비슷한데, 와이키키 비치 또한 서핑의 성지라고 불릴 정도로 서핑을 즐기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파도가 강하게 치는 해양 컨디션이 특징인 장소다. 날씨에 따라, 그리고 배우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발리 꾸따나 스미냑, 짱구에 있는 비치는 서핑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 적응하기 좋은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 국내나 하와이에서 서핑을 배우는 비용보다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발리를 찾는 여행객들이 온 김에 겸사겸사 서핑을 배우고 가는 경우 또한 꽤 많다. 심지어는 여행사에서 판매하는 패키지여행 프로그램의 선택형 일정 혹은 옵션 투어를 통해서도 서핑을 배울 수 있을 정도니 말 다했지 뭐.
그렇다면 이런 질문이 생길 수 있다. ‘발리의 바다는 서핑만을 위한 바다일까, 정말 아름다운 바다를 볼 수 있는 곳은 없는 것일까’하는 질문 말이다. 물론 꾸따나 스미냑, 짱구의 해변을 아름다운 바다라고 말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그렇다고 발리의 모든 바다가 무조건 아름답지 않다고 볼 수는 없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발리 동부에서 배를 타고 누사페니다 혹은 램봉안 섬을 방문해보기를 권장하는데, 이러한 섬에서 볼 수 있는 바다의 때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환경은 정말 아름답고 멋지다. 하지만 4~6박 정도의 짧은 일정으로 발리에 방문했다면 외부 섬까지 돌아보기에 다소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지 않겠는가.
혹시 울루와뚜 지역에 있는 리조트에서 투숙하거나, 혹은 울루와뚜 사원을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하는 등의 발리 남부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해변과 스팟을 꼭 방문해보자. 바로 울루와뚜 지역의 대표 해변 ‘빠당빠당 비치’와 새롭게 떠오르는 서핑 포인트인 ‘슬루반 비치’, 그리고 이러한 슬루반 비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레스토랑인 ‘싱글핀’을 소개해본다.
울루와뚜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을 이야기해보라면 단연 ‘빠당빠당 비치’를 꼽을 것이다. 이 장소가 유명해지게 된 것은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2010년 개봉작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의 촬영지라는 사실 때문일 것이다. 영화는 뉴욕을 떠난 주인공이 이탈리아에서 먹고 인도에서 기도한 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을 가지고 있는데, 영화 내에서는 사랑을 찾는 장소인 발리를 꽤 예쁘게 담아내서 영화를 관람했던 사람들이 영화 성지 방문을 하듯이 빠당빠당 비치를 찾는 경우가 있다.
빠당빠당 비치는 영화에서도 소개되었을 정도로 유명한 명소다보니, 입장시 입장료가 있을 뿐 아니라 공용주차장 주차시 주차료도 들어간다. 입장료가 비싼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해변을 구경하기 위해 방문한 사람에게 대뜸 입장료를 내라고 하면 당황할 수 있다. 국내에도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했던 해변이 많은 편이지만, 입장료를 내라고 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 않은가. 물론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입장료를 받아 빠당빠당 비치 환경을 좀 더 잘 관리하고 개선하려는 목적을 생각한다면 크게 문제삼을 부분은 아니긴 하다. 오후 7시까지만 입퇴장이 가능한데, 퇴장 시간에 맞춰 방문하게 되면 가끔 입장료를 받기도 하니 참고하자.
영화를 본 사람들이라면 어떤 비치인지 머릿속에 상상한 풍경을 그리며 방문하기에 좀 덜할 수는 있는데, 아무런 정보 없이 방문하게 된다면 깜짝 놀랄 만한 경치에 크게 만족하는 편이다. 빠당빠당 비치는 발리를 대표하는 꾸따, 르기안, 스미냑, 짱구 비치의 규모에 비해 턱없이 작지만, 주변의 기암괴석과 깎아져 내리는 절벽이 함께 있어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되는 신비로운 경치가 일품이다. 시내 방면의 해변이 그저 탁 트인 바다를 볼 수 있는 환경이라면, 빠당빠당 비치는 주변 울루와뚜 절벽을 품고 마치 숨어 있는 듯한 해변과 같기에 첫인상부터 상당히 다르다. 게다가 해변을 즐기는 여행객의 대부분이 다 서양인, 여기가 정말 동남아시아의 휴양지가 맞는 건지 헷갈리기까지 한다.
물도 흔히 볼 수 있는 발리의 비치에 비해 맑고, 때묻지 않은 환경 속에 숨겨진 진주 같은 해변이라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으며 그저 멋진 풍경을 배경삼아 사진만 찍어도 만족도가 높다. 해수욕이 목적이 아니라면 긴 시간을 할애할 필요도 없기에 울루와뚜 지역의 다른 명소들과 함께 묶어 방문하기도 좋고, 파라솔이나 양산을 들고 가서 바다를 보면서 힐링하며 시간을 보내도 좋다. 스노클링을 하기에는 파도가 조금 있는 편이지만, 수영 솜씨가 좋은 여행객들은 빠당빠당 비치에서 스노클링을 즐기기도 하더라. 굳이 단점을 꼽는다면, 발리 남부 울루와뚜 지역에서도 가장 유명한 해변이라 주말이나 몰리는 시간에 방문하면 작은 비치 안에 꽤 많은 사람이 모이게 되어 여유로움을 즐기기 어렵게 된다는 점 정도일까?
아무래도 유명해진 빠당빠당 비치의 특성상 사람이 너무 많은 해변을 꺼리는 여행객도 분명히 있을 것이고, 혹은 남들 다 가는 장소보다는 조금은 덜 알려진 장소를 선호하는 여행객도 있을 것이다. 이런 여행객들에게, 그리고 내가 서핑의 고수라고 생각하는 여행객에게 추천할 수 있는 울루와뚜 지역의 또 하나의 해변, 개인적으로도 빠당빠당 비치보다 조금 더 추천하는 장소, 바로 슬루반 비치다.
< 빠당빠당 비치에 비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명소 슬루반 비치. >
슬루반 비치는 빠당빠당 비치보다 약간 더 남쪽에 있으며, 차량으로 이동시 약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앞서 이야기한 빠당빠당 비치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의 해변이었다면, 슬루반 비치는 빠당빠당 비치보다 좀 더 역동적이다. 비치 전체의 규모나 길이는 분명 아기자기한 빠당빠당 비치보다도 작지만, 빠당빠당 비치보다 사람이 적은 편이어서 북적인다는 느낌이 거의 없다. 빠당빠당 비치보다 파도도 좀 더 높은 편이어서 서핑을 위해 슬루반 비치 쪽으로 방문하는 여행객도 제법 있었으며, 비치로 내려오는 길에 서핑 관련 샵이 많긴 했으나 확실히 시내 쪽의 해변에 있는 샵보다 좀 더 전문성이 엿보이는, 서핑을 많이 즐겨본 익스퍼트 서퍼들을 위한 샵이라는 느낌이 강했다.
물론 당신이 서핑을 잘 탈 수 있는 사람이라면 크게 문제가 되거나 하진 않겠지만, 서핑을 탈 줄 모른다고 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비치로 내려왔을 때 보이는 이미지는 빠당빠당 비치보다 슬루반 비치가 더욱 인상적이었는데, 꽤 높은 석회 기암괴석이 비치를 가운데 두고 삼면으로 둘러싸고 있어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마치 태국 남부의 아름다운 섬들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며, 인위적인 면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거친 자연을 품고 있기에 해변을 걸으며 힐링을 하기에도, 그저 바닷물에 발만 담그고 있기만 해도, 멋진 바다와 기암괴석에서 추억이 될 수 있는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내 나름의 슬루반 비치의 첫인상은 말 그대로 ‘낙원’이었다. 방문하는 시간대에 따라, 혹은 그저 파도가 치는 바다를 그저 몇 분 정도만 바라보고 있어도 계속 다른 환경과 모습을 보여주는 마법과도 같은 장소였는데, 이렇게까지 다채로운 느낌을 한 번에 줄 수 있는 해변이 발리에 또 있을까 싶다.
단지 거동이 불편하거나 계단 이동이 어려운 사람에게는 슬루반 비치를 추천하기 어렵겠다. 울루와뚜 지역이 전반적으로 절벽 환경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빠당빠당 비치 또한 조금은 계단을 타고 내려가야만 해변을 만날 수 있는 비치긴 하다. 하지만 슬루반 비치는 빠당빠당 비치에 있는 계단보다 약 두 배 이상의 계단이 있는 장소며, 그마저도 일부 파손되거나 제대로 포장이 되어 있지 않아 조심해서 걷지 않으면 다칠 수도 있다. 비치로 내려가는 길 사이에 서핑샵이나 카페 등 들릴 만한 장소는 분명 있으나, 비치에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푹 쉬었다가 다시 차량이 있는 곳으로 올라오려면 수많은 계단을 꽤 힘들게 걸어 올라와야 한다. 게다가 발리는 사시사철 더운 날씨를 가진 지역이라 더 많은 체력이 들 수밖에 없다.
슬루반 비치까지 내려가서 해수욕을 즐기거나 서핑을 타거나 산책해보는 것을 추천하기는 하지만, 시간적인 이유나 체력적인 이유 등의 다양한 이유로 비치를 직접 볼 수 없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추천할 수 있는 장소로, 바로 슬루반 비치 바로 위쪽 언덕에 있는 핫 플레이스 식당, ‘싱글핀 레스토랑’을 추천해본다.
싱글핀(Single Fin)은 슬루반 비치 바로 위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레스토랑으로, 슬루반 비치 주변에 있는 여러 레스토랑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고 유명한 곳이다. 싱글핀을 어떤 카테고리의 가게로 소개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의견이 조금씩 다른 편인데, 누군가는 술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라고, 혹은 싱글핀 내 수영장에서 신나게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출 수 있는 클럽과 같은 곳이라고 이야기한다. 내가 싱글핀에 방문했을 때는 저녁 식사 시간이 맞물려 맥주 한 잔과 함께 식사를 즐겼기에 나에겐 레스토랑이라는 이미지가 있지만, 싱글핀에서 어떤 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즐기는가는 사람마다 다른 만큼 식사를 위해서든 클럽을 즐기기 위해서든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해 보면 어떨까 싶다.
음료나 음식의 가격은 일반적인 발리 내 비치 클럽보다는 저렴하고, 로컬 식당들과 비교한다면 확실히 비싼 편이다. 음식은 발리식 메뉴와 웨스턴 스타일의 메뉴, 그리고 다양한 음료와 맥주, 칵테일 등을 판매하는데, 맛도 보편적인 맛이며 일반적인 발리의 바와 비교했을 때 메뉴에서 특별한 뭔가를 느낄 수 있거나 하지는 않은 편이다. 하지만 싱글핀에서 볼 수 있는 환상적인 테라스 경치를 값으로 생각한다면 확실히 저렴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다. DJ의 힙한 음악을 들으며 흥에 취해볼 수도 있고,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멋진 사진 한 장 건질 것을 생각한다면 결코 마냥 비싼 바와 식당이라고 말할 수 없지 않을까.
울루와뚜 지역 절벽에서도 서쪽 라인에 자리하고 있는 싱글핀의 특성상 해가 지는 일몰때 방문하게 되면 정말 아름다운 해넘이 경치를 볼 수 있는데, 이 시간에 사람이 가장 몰리기 때문에 방문하고자 하는 인원이 많거나 주말에 방문하거나, 혹은 내가 꼭 좋은 자리에서 해넘이를 보고 싶은 마음이라면 반드시 미리 좌석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야외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울루와뚜 절벽의 경치, 핑크빛 붉은 노을이 지는 하늘, 그리고 싱글핀을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로움과 즐거움이 더해져, 특별한 것 없이 가볍게 즐기는 맥주 한 잔마저도 설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싱글핀 레스토랑에서의 선셋은 너무나 아름다워, 특별한 안주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다. >
이번에 소개한 울루와뚜의 대표 비치 및 싱글핀 레스토랑을 제외하더라도 가볼 만한 멋진 해변과 식당, 클럽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울루와뚜에만 해도 멜라스티 비치, 그린 볼 비치와 같은 예쁜 비치가 더 있으며, 예전 ‘미운 우리 새끼’ 예능 프로그램에서 연예인 박수홍이 방문했던 사바야 발리(구 옴니아 비치클럽) 또한 울루와뚜에 있다. 그리고 이후 소개할 동남부의 누사두아 지역 또한 아름다운 해변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렇듯 발리 남부에는 필리핀이나 태국의 휴양지 해변과 버금가는 수준의 해변이 여러 군데 자리하고 있다. 단순히 ‘발리의 바다는 아름답지 않다’는 편견만 가지고 발리의 바다를 무시하기보단, 보석과도 같은 발리의 숨겨진 명소를 하나하나 찾아가며 여행하는 즐거움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예쁜 바다에서 서핑이나 스노클링 등 해수욕도 즐길 수 있고, 절경을 볼 수 있는 맛있는 레스토랑이나 클럽에서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도 있다. 물론,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은 덤이겠지?
※ 미스터모의 여행일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