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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오플랫폼 Jul 04. 2022

특별하지 않아서

- 칼 세이건을 그리며 -

특별하다는 것으로

분별을 만들어

너와 나를 가둔 시대가 저물어 갑니다.


늘 특별해지기 위해서 애써왔던 설움이 위로받을 수 있을까요.


특별하지 않은 곳에

평안이 있고

특별하지 않은 곳에

사색으로 깊으며

특별하지 않음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


우리에게

특별하지 않다는 것은

우리의 본질을 알아 가는 첫걸음입니다.


그 먼 여정에서

뒤를 돌아보고

창백한 푸른 점 하나를 보내어

우리를 깨워준 그대


알잖아요

우리는 다시 만날 것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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