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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네오플랫폼 Aug 10. 2022

나무의 언어

나무의 언어는 경이로운 침묵입니다


나무는 침묵으로 자라 숲을 키워

정착하지 못하는 모든 것들의

생명의 근원을 이룹니다


그 말없는 말은

인간의 터를 떠돌다

상처받은 모든 것들의

회귀처이며 안식처입니다


인간의 언어가

세상을 가르고

삶터를 무너트릴 때


나무의 언어는

서로를 지키고

다독이고 위로합니다


오늘

나무의 언어로

그대와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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