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은 타이밍과의 싸움이다

수영을 배우자

by 이순일


수영을 하면서 타이밍이라는 것이 있다..

리커버리 된 손을 앞으로 밀어 넣는 타이밍...

롤링이 들어가는 타이밍

그리고

이에 맞춰하게 되는 발차기의 적절한 타이밍 등...


수영은 언뜻 보면

손과 발에 의해 앞으로 전진하는

참으로 단순한 반복 동작인 듯 보이지만

실상 그 내부로 들어가 보면

각 몸의 부분 부분이 세밀하고도 긴밀하게 협력하여

앞으로 전진을 이루어 내게 된다..

물론 각 부분은 아주 유기적으로

유연하게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연결될 때

너무나도 기분이 좋은

물의 흐름을 타게 된다..




타이밍2.PNG


그때부터

몸은 물을 헤치고 나아가는 것이 아니라

흐르는 물의 흐름에 융화되어

물을 타고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글라이딩의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이때부턴 물속이라 할지라도

관성의 법칙이 적용되게 된다..

롤링에 의해 만들어진 추진력은

관성을 통해 계속해서 힘을 생성하게 되고

그 힘은

전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데 사용을 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가 되면

첫째

속도는 나는데 힘이 하나도 들지를 않게 된다..

둘째

속도는 나는데 호흡이 불편하지가 않게 된다..

셋째

속도는 나는데 모의 움직임과 요동이 거의 없다.

요란스럽게 물이 튀질 않는다는 것이다.


주의할 점은

물을 타는 데 있어

스트림라인이 훼손 되어서는 아니 된다..

어떠한 상태이든

물속에 들어선 순간

수영을 하는 동안에는

내 몸에 선을 하나 그어야 하고

이 선은 절대 휘어지거나 꺾여서는 아니 된다는 사실이다..

또한 이선은 올라가거나 내려가서도 아니 된다..

오로지 물과 평행하게 수면과 동등하게

수평라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원칙이라는 게 있다..

이걸 절대 어기면 아니 된다...

스트림라인.jpg


반대로

이 라인을 지키고

이 라인을 유지할 수만 있다면

수영은 아주 아름다운 자세가 나온다..


수영은 폼이다...

폼이 좋으면 빠르다...

폼이 좋으면 아름답다

폼이 좋으면 더 배울 게 없다..

폼이 나쁘면?

ㅎㅎ 금방 티가 난다..


물을 타게 되는 흐름은

리커버리 된 손이 입수를 준비하고

기다리는 손은 캐치를 준비하게 되며

입수를 하는 손과 기다리는 손은 서로의 임무를 교대하기 위해

교차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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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수된 손은

앞으로 쭈욱 뻗어주게 되며

푸시된 손은

허벅지까지 이동을 하고

힙으로부터 발끝에 이르는

하체가 만들어 내는 드리븐은

롤링을 만들어내게 된다..


이 힘은

완벽히 글라이딩을 통해 물을 파고 들어가게 되며

물을 타게 되는 것이다..

이때의 기분이란....


이때부터

마치 배의 엔진처럼

자동차의 엔진처럼

회전운동과 직진 운동을 통해

계속해서

반복된 힘을 분출해 내게 된다...

기관차.jpg


지치지 않게 된다..

속도가 줄어들지를 않는다..


물타기는

그래서 정말 중요한 스킬이며

마지막 내가 정복하여야 할 과제인 것이다..


수영을 하면서

물을 탄다는 것은

워터슬라이드와도 같다

그 슬라이딩할 때의 짜릿한 느낌을

기억하고 잊지 않는가?

워터슬라이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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