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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Dec 27. 2022

수영이 내게 주는 의미는 안식이자 휴식처이다

수영을 즐기자

가슴이 꽉 막혀올 정도로

답답할 때가 있다..


하늘은 무너지는 것 같고

잔뜩 낀 먹구름처럼

내 마음이 어두워 올 때

과연

빛은 존재하는 걸까?


해는

뜰 수가 있는 걸까? 하는

좌절과 절망이 밀려올 때...


그 힘든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바라보게 된다.

그리고

한줄기 빛을 찾게 된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그 빛은

나의 마음을 녹여주고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게 된다..


우리는

그것을 안식처로 표현하고

또는

그것을 통해

위안이라 삼는다..


내게

그런 위안을 주는 것은

때론

음악이 그러한 역할을 할 때가 있고

때론

사람이 그런 위로를 줄 때가 있지만


진정 나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루만져 주는 것은

바로 

수영이다..


물에 들어설 때가 그러하다..


그래서

기분이 좋아도

수영을 하러 가지만


기분이 울적하니 나빠도

수영을 하게 된다..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답답함이 느껴질 때도

수영을 하게 되고

어느 날 붐비는 군중 속에서

고독함이 느껴질 때도

수영을 하게 된다..


현실의 어두움을 돌파하기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될 때

수영은

내게 분명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해 준다.


어쩔 수 없어서 수영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수영을 선택함에 나의 고민이 사라지는 것이다..


수영이 내게 주는 의미는?


피난처가 아니라

안식처이다..


현실의 돌파를 위해

무언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때

기꺼이 투자해야 할

분명한 가치가 있는 것이

바로

수영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이 막혔다는 답답한 생각이 들 때

그저 수영가방 하나 챙기고

수영장으로 향해 보는 것은 어떨까?

어쩌면 그곳에

해답은 항상 존재하고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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