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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순일 Jan 25. 2023

수영은 건강수영도 있지만 재활수영도 있다

수영을 즐기자

수영을 하는 목적이

건강해지기 위함도 있지만

이미 다친 부위나 상처받은 마음을

수영을 통해서도 치유할 수가 있다.


요즘 같이 수영을 하는 분이 있는데..

이 분이 가장 걱정하는 것이

몸이 불편한데도

수영이 가능하냐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지극히 건강한 신체조건을 가진

특정한 소수의 계층이 할 수 있는

선택받은 운동이

수영이 아닌가 생각을 하지만


필자가 생각하는

수영이 필요한 영자란..

몸이 불편하거나

또는 마음이 불편하다든지..

아님

누가 봐도 수영을 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불편한 몸이나

원하지 않는 사고로 인해

다친 몸을 회복 중인 이들 또한

수영이 필요한 이들이 아닌가 생각을 한다..


수영은

중력의 지배를 받지 않는

부력의 영향을 받는 운동이기에

중력으로 인해 얻게 된 불편한 사항들...

예를 들면

신경 관련문제 두뇌 관련 문제 또 관절에 관련된 문제 등을

치유하는 데 있어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함께 하시는 분은

척추도 좋지가 않다..

빈혈도 있다..

다리도 불편하시다...

그런데...

수영을 정말 잘하고 또 즐기고 싶다고 한다..

어떻게 해야 좋을까?

수영을 하기에 적절하지 않으니

고만두시고

다른 운동을 찾아보라고 해야 할까??


만약

수영을 할 수가 없다면

이분은

그 어떤 다른 운동도 할 수가 없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수영은...

절망보다는 희망을 줄 수 있는 아주 좋은 운동이다..


관절이 문제가 있고

척추가 문제가 있는 이분을 위해

필자가 제시한 사항은...

유아풀의 활용이다...


몸을 충분히 풀어주라는 얘기이다..


수영장에 당장 들어가고 싶은

조급한 마음을 잠시 붙들어 두고

누구나 경계를 풀어줄 수 있는 깊이의 유아풀을 통해서

몸의 각 부분 부분을 스트레칭을 시켜주고

필요한 동작을 구분하여 연습을 한다..


관절이 문제인데 발차기를 강요하지 않고

척추가 문제인데 호흡을 강요함으로 척추를 휘게 만드는

그런 단계를 거쳐서는 안 된다..


충분히...

최대한..

스트레칭과 구분 동작을 통해 몸을 풀어주고

그런 다음 수영에 임할 때

그 효용성과 만족은 기대이상으로 다가오게 된다..



오늘 같이하신 분도

위와 같은 단계로 함께 수영을 하였고

평상시 느껴보지 못한

아주 큰 즐거움과 만족을 경험하였다고 하신다..

감사한 일이다..


수영이란

나 자신의 만족도 그렇지만..

수영에 대한 큰 고민을 안고 오신 분이 "유레카"를 외치면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는 것 또한

더 큰 만족과 보람으로 내게 다가온다..


오늘이 그러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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