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좋아하는 연예인 효리언니가,
매체에 나올 때마다
명상과 차를 마시는 것을 보았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어
나도 따라 해야지 하던 것이 벌써 3년.
요가와 필라테스를 하면서
꾸벅꾸벅 졸 정도로 정적인 활동을 못하는 내가,
명상을 하기엔 쉽지 않았다.
아직도 명상을 하면 잡생각이 훅훅 떠오르지만
그래도 이제는 한번 시작하면
그 시간 동안엔 내 호흡과 현재 상태에 집중한다.
숨을 코로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을 반복하며
잔잔히 내 호흡에 집중해본다.
심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딘가 모르게 차분해지고 마음이 평온해진다.
평소 의식적으로 숨 쉬는 것에 관하여
생각해본 적이 있던가?
바쁘게 살며 정작 가장 중요한
숨에 대해서는 생각조차 안 하고 살아갔다.
이렇게 나를 돌보니
괜히 명상하는 내 모습이 뿌듯하고
사랑스럽고, 그러하다
명상이 끝난 후의 차 한잔은,
그날 하루의 피로를 녹이기 충분하며
일상을 살아가며 이리저리 치인 몸과 마음을
치유해준다.
앞으로도 행복하고 씩씩하게
나를 잘 돌보며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