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없이도 현금흐름 만드는 법: 공유숙박업 도전기

투자금이 묶인 상황에서, 내 공간을 활용해 현금흐름을 만들다.

by 미고

부동산 투자를 하면서 나는 점점 더 많은 고민에 빠졌다. 더 나은 투자를 위해서는 똘똘한 한 채로 갈아타야겠다는 목표가 생겼고, 이를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했다. 그러나 보유한 부동산을 매도하려면 시간이 필요했고, 나는 손을 놓고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 이미 종잣돈을 모두 투자하고 월세로 거주하는 상황에서, 계속 오르는 월세 부담은 커져만 갔다. 추가 소득이 절실했지만, 아이들을 키우면서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결국 맞벌이처럼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했고, 그 해결책이 공유숙박업이었다.



공유숙박업을 떠올리다


공유숙박업이 점점 주목받고 있었다. 에어비앤비 관련 영상이 내 알고리즘을 타고 자주 노출됐고, 그때 문득 떠오른 게 내 해외 경험이었다. 20대 때 미국 보스턴에서 어학연수를 했을 때, 내 집을 구해준 한국인 언니가 있었다. 그 언니는 방 3개짜리 아파트에서 혼자 살면서 남는 방을 에어비앤비로 운영했다. 특히 보스턴은 대학이 많아 단기, 장기 거주하는 학생들의 수요가 꾸준했고, 그 언니는 이를 활용해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있었다.


그때 나는 학교에서 청소 일을 하며 힘들게 학비를 벌었지만, 그 언니는 남는 공간 하나만으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고 있었다. 그때는 단순히 신기하게만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내게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준 중요한 경험이었다.


또한, 남편과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호텔보다 현지의 집에서 묵는 것이 매력적이라는 걸 체감했다. 단순한 숙박을 넘어, 공간 자체가 여행의 일부가 된다는 사실이 공유숙박업에 대한 관심을 더 키웠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직접 운영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부동산 투자라고 하면 직접 매매하거나 월세를 받는 방식만 생각했지, 임대를 받아 운영하는 방식은 고려해 본 적이 없었다. 하지만 점점 이 방법이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 투자금이 많이 들지 않고, 내가 직접 공간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구조였다. 특히 단순한 부동산 임대가 아니라 운영을 통해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현실적인 고민과 도전


공유숙박업을 실행하기까지는 고민할 점이 많았다. 수요가 충분할까? 좋은 숙소라도 손님이 오지 않으면 의미가 없었다. 운영은 어떻게 해야 할까? 청소, 예약 관리, 고객 응대 등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가는 일들이 많았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을까? 운영이 가능한 지역과 조건을 따져봐야 했다.

하지만 이런 고민들 속에서도 나는 공유숙박업이 기존 부동산 투자보다 더 즉각적인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특히 부동산을 매수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자본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공유숙박업을 이미 운영하는 사람들의 경험담을 찾아보고, 내가 할 수 있는 방식과 시스템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실행을 결심하다


조사 끝에 나는 공유숙박업에 도전해보기로 마음먹었다. 기존 부동산 투자만으로는 시간이 걸리고 변동성이 있었지만, 공유숙박업은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도 꾸준한 현금흐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었다. 무엇보다 이 과정은 단순한 수익 창출이 아니라, 앞으로 더 큰 투자를 위한 숨 고르기라는 의미도 있었다.


공유숙박업을 준비하면서 나는 단순히 방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돈이 흐르는 공간을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공유숙박업을 운영하면서 배운 경험과 노하우는 앞으로 더 큰 투자를 위한 든든한 자산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이제 공유숙박업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과 준비 사항들을 하나씩 정리해보려 한다.



keyword
이전 07화투자에 가장 필요한 세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