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laska] 수어드의 무지개

알래스카 항구도시 Valdez, Whittier, Seward

by sojin

알래스카의 항구 도시 발데즈, 휘티어, 수어드를 들렸다.


발데즈는 알래스카의 스위스라고 불린다고 한다. 발데즈에 도착하려면 톰슨 패스를 지나야 하는데, 이 길이 정말로 정말로 아름다웠다. 가히 알래스카에서 가장 멋진 길이라고 꼽을 수 있는 길이었는데 아쉽게도 제대로 찍은 사진이 별로 없다. 발데즈도 늦게 도착해서 새벽 5시 반에 체크인을 하는 페리를 타고 가야 했으므로, 제대로 느낄 시간이 없었다.

발데즈, 오래 머물지 못해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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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5시 30분인데도 환하다. Valdez-Whittier 가는 페리 승선

발데즈에서 휘티어 가는 길은 많은 협곡(Sound)을 지나간다. 페리를 이용하는 것은 운전 시간도 줄이면서 혹시나 프린스 윌리엄 사운드, 빙하나 고래 등을 볼 수 있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었는데^^ 결론은 고래도, 빙하도 보지 못했다. 물론 페리가 지나가는 길은 무척 아름다웠다. 다만, 우리는 이미 밀포드 사운드를 다녀왔던 사람들. 이 정도 경치로는 아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는 게 아쉬울 뿐.

해가 있는 부분만 하늘이 파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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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데즈를 떠난 배는 5시간쯤을 달려 휘티어에 도착한다.

배에서 처음 만난 휘티어
저기 보이는 저 아파트에 휘티어 주민이 모두 모여 산다고 한다.

휘티어에서 터널과 아름다운 야생화가 핀 곳을 지나 무스패스를 지나가면 수어드에 도착한다(물론, 숙소에서 하룻밤을 자고 난 뒤에 이동했다). 아이들이 페리를 한번 타더니 비싼 Kenai Fjord Tour를 거부한다. 덕분에 수어드를 찬찬히 둘러보고 아낀 돈으로 맛있는 저녁을 사 먹었다.


수어드에서는 9번 도로가 끊어진 이후의 비포장 도로까지 달렸는데, 덕분에 멋진 무지개를 만났다.

무지개가 뜬 바다, 수어드.
너무나도 알래스카 다운 사진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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