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없는 장미, 이젠 꽃을 피울 수 있기를.
사랑하는 나의 동생에게..
봉 쥬르! 쥬마뻴르. 지하철표를 사도, 상점에 들어가도, 레스토랑에서 주문을 받아도 들려오는 것은 불란서어뿐. 아는 단어라고는 위에 쓴 두서너 마디로 조금은 불어를 공부해 올 것을 하는 생각을 했었다.
내일은 2박 3일의 짧은 일정의 파리 체재가 끝나고, TGV(世界에서 제일 빠르다는 열차)로 스위스의 쥬네브로 간다. 오늘 하루종일은 정말 여러 곳을 걸어 다니며 보았던 것 같다. 개선문, 에펠탑, 샹젤리제 거리, 콘코르도시광장, 노트르담 성당, 그리고 넘실거리는 황색의 센 강 위로 놓여진 퐁니플 다리, 미라보 다리.
파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그다지 크지 않았다. 불란서인도 의외로 수수하며 그것에 그다지 구애받지 않는 차림새였다. 아, 지면이 모자라다. 또 편지하마-언니-
94.2.4(金) Par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