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히 챙기면 특별히 좋아진다

특별히 챙기면 특별히 좋아진다!

by 신정수


뭔가를 특별히 원하는 바가 있다면 특별히 챙겨 보아라!

특별히 살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그것을 특별히 보듬어 보아라!

특별히 낫게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그것을 특별히 치유하여 보아라!

특별히 아물게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그것을 특별히 치료하여 보아라!


내가 왼쪽 위의 어금니가 좀 상태가 좋지 못하여 약간의 통증도 있고, 약간의 흔들림도 있는 것 같아서, 그렇다고 해서 치과에 갈 정도는 아니어서, 소염진통제를 먹어 통증을 없앤 후, 그때부터는 왼쪽 위의 어금니와 그 주변을 매일매일 정성을 들여, 좀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양치질을 하였다. 즉 다른 쪽 치아보다는 무조건 두 배 이상 칫솔질을 열심히 하였고, 그쪽 치아 틈에는 음식물이 절대 끼이지도 않게 특별히 관리하고 신경을 쓰는 등 여러모로 정성을 많이 들였더니, 드디어 두 달이 지난 지금은 다른 치아 수준으로 회복이 되었다. 역시 “정성을 들이면 그만한 응답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집에 화분이 여러 개 있다. 개인적으로 좀 벌이고 있는 일이 많아 여유 시간을 내기가 너무 힘들어서 ‘반려돌’을 분양받으려다가 그래도 생명이 있는 것이 좋다 싶어서 선택한 ‘반려식물’인데, 최근에 관리하기에 너무 손이 많이 가다 보니, 그중 가장 키우기에 자신이 있었던 작은 화분은 잠시 관리를 소홀히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금세 소홀히 대하였던 표시가 나타났다. 그 작은 화분의 식물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진 것이다. 역시 “정성이 부족해지면 금방 표시가 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로부터 그 작은 화분에 미안해서 다시 특별한 정성을 쏟아붓고 있는 중이다. 조만간 회복되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


내가 새벽 4시에 꼭 일어나고 싶어서 알람을 4시 근처에 다중으로 맞추고, 이전 날 취침을 무조건 일찍 하는 등, 꼭 일어날 수 있게 특별히 관심을 기울였더니 이제는 4시에 일어나는 것에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둔 듯하다. 벌써 1년 이상 그렇게 4시에 일어나고 있으니 말이다. 나의 기상 시간을 무려 3시간이나 앞당긴 것이다. 역시 “정신을 집중하고 신경을 많이 쓰면 안 되는 일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몸무게를 줄여(다이어트) 좀 더 날씬해지려고 노력한 적이 있다. 그래서 고기류, 튀긴 음식, 라면, 빵 등은 아예 집에 사 오지도 않고, 냉장고 속에 넣어두지도 않았으므로 다이어트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추가적으로 매일 정해진 운동하기, 간헐적 단식 등을 실천해보니 결과적으로 10킬로그램 이상을 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 몸무게가 현재 약 2년 이상 유지되고 있고, 요요현상의 기미도 없으니 거의 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역시 “노력하면 안 되는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과거에는 홀로 계시는 아버지께 안부 전화를 1년 동안에도 몇 통밖에 못 했는데, 이를 반성하여 매일 한 통화 이상 하기로 계획하고 부단히 노력하였다. 매일 저녁 8시 주변 시간으로 알람을 다중으로 맞추어 놓고, 그 시간이 되면 통화할 내용이 있든 없든 간에 무조건 전화기를 들었다. 그리고 이제는 어느 정도 성공한 것 같다. 현재 3년 이상 그렇게 실천하고 있으니 말이다. 역시 “하고자 하면 안 되는 것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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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부터 ‘발톱 무좀’이 생겨 고생을 많이 하였다. 군대 복무 시절에 얻은 것이니 약 35년을 훌쩍 넘게 나를 고생시킨 것인데, 그동안 안 해본 치료가 없을 정도로 온갖 방법을 동원해보았으나, 끝내 아무런 효과가 없었었다. 그러나 최근 약 1년 동안 작정하고 치료에 몰두하였더니(일반 병원 치료를 겸하여 발이 절대 습해지지 않게 아주 철저히 관리), 드디어 거의 뿌리가 뽑혔다. 발톱의 모양과 색깔이 확연히 옛날 모습으로 돌아왔고, 나 스스로가 살짝 감동을 받았다. 약 6개월 이상 재발하지 않았지만,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역시 뜻이 있는 곳에 길은 있었다.

내게 딸 하나, 아들 하나가 있다. 그들에게 좋은 이야기를 좀 해주고 싶고, 가끔 다정하게 만나서 이야기도 좀 하고 싶지만, 시간상 여의치가 않아서 매일매일 문자로 교훈이 될 만한 이야기를 전해주기로 하였다. 그런데 그 문자의 내용은 단순히 위인들의 명언이나 남의 글을 옮겨 쓰는 정도가 아니고, 순수하게 나 스스로, 내 마음으로 창작을 한 후 보내기로 결심하였다. 그리고 그 글의 제목은 “Pa sayings(아빠의 말씀)”로 하였다. 이 문자 보내는 일도 일요일이나 공휴일을 제외하고는 7년 이상 매일 보내고 있으니 어느 정도 성공을 한 듯하다. 역시 “하려고 애쓰고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구나!, 문제는 내 마음이로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위에서 독자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내 개인적으로 시도하고 겪어 본 몇 가지 사례들을 소개해 보았는데, 여기서 강조하고 싶은 점은 뭔가 간절히 원하는 바가 있다면, 당분간 그것을, 다소 지나칠 정도로, 특별히 한번 챙겨 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집중도에는 어느 정도 한계가 있는 법인데, 모든 것을 다 잘 챙기려고 하면 모든 것에 다 소홀해지기 쉬운 법이다. 그래서 지금 꼭 절실히 필요한 일에는 뭔가 좀 더 특별한 관심과 집중된 노력을 보여주어야 하는 것이다, 당분간은 다소 지나칠 정도로.

즉, 내가 스스로 직접 겪어보니,

“특별히 챙기면 뭔가 특별히 좋아지게 마련이다!” - Pa say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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