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y Larson의 The Far Side 카툰과 함께 생각해 보는
새로운 프로젝트가 주어진 첫 주는 생각보다 많이 당황스럽다.... 특히나 그간 전혀 접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닥치면 말이다.
... 더구나, 이 문제가 주어진 상황이 매우 위험(risky)하기 조차 하다면 더더욱...
문제는 명확하고 그 기술은 명료해야 한다.
해결해야 할 문제의 정의가 분명해야 한다. 즉 해결해야 할 문제의 성격 규정이 확실한 과제명이나 혹은 의사결정이 필요한 대상이 분명히 드러난 이슈가 제시되어야 한다. 아울러 문제를 정의함에 있어 기술서에 담길 내용이 충실할수록 해결책 마련이 원활할 수 있는 점도 고려되어야 한다.
기술서의 내용에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핵심 질문이나 가설이 분명하고 구체적으로 서술되어야 한다. 또한 그 내용이 알차고 데이터등을 활용한 분석적이라면 바람직하겠다. 더불어 고려되어야 할 사안으로는 사변적인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현장 중심적이고 데이터등을 감안하여 현실적이고 실행가능해야 함은 물론이다. 특히 주요하게 고려되어야 할 사안으로 최고 의사결정자가 결정하고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구체적 사안을 찾고 기술하는 것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는 점을 감안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첫 번째로 중요!
대부분의 리더와 조직은 작업팀(혹은 작업자)이 주어진 문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궁금해한다. 문제의 이해 정도에 따라 예상되는 결과값이 달라지기 때문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진척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작업팀의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사안은 리더가 궁금해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앙드레! … 왕께서 성 조지와 용에 대한 당신의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고 싶어 하셔”)
들을 사람이 듣고 싶어 하는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
보고서를 보고 읽을 사람의 입장에서 그들의 관심사에 민감해야 한다. 결국 과제의 성패는 실제 실행력을 담보로 하여 실행하고 그 결과가 측정되어 목표로 했던 목표치의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결국 실행할 사람이 관심을 가지는 내용으로 그들이 실행 가능한 제안을 통해 그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도록 해야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의사결정권자의 판단 기준을 확실히 고려하여 과제가 정리되어야 한다.
결국 실행을 리딩하여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할 사람이 그이이기 때문이다. 결코 실무 담당자가 대상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해결안 도출과 제안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적기에 안이 제안되어야 한다.
실기는 실패의 동인이 될 수 있다. 필요한 시기 즉 조직이나 리더가 답을 필요로 하는 때에 해결 방안을 도출하여 제안하는 것이 실행력을 담보할 수 있는 가장 최적의 시점이 될 것이다.
1) 연역적 : 문제의 정의로부터 출발하여 이슈를 MECE적으로 구분하여 정리하는 방식
2) 가설지향 : 이슈의 해결안을 가설적으로 구체화하고 그 가설을 구체적으로 입증해 나가면서 문제를 해결해 가는 방식으로 이를 위한 가설을 체계적으로 구체화하는 방식
3) 이슈지도 : 핵심 이슈를 나열하고 각각을 Yes, No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슈들을 논리적이고 행동지향적으로 정렬하는 방식
이러한 작업을 수행함에 있어 문제를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분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문제 해결의 시작점이 되는 단계로 이를 얼마만큼 효과적으로 수행했느냐에 따라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 과정이라 하겠다.
문제의 해결에 있어서도 협동과 팀워크는 매우 중요하다. 두말하면 잔소리다.
(“개들의 과학자들은 문손잡이 원리가 전 세계 개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알기에,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부지런히 노력했습니다.”)
초기의 약간이라도 잘못된 계획은 종합적 문제해결을 지연시킬 수 있다. 처음부터 잘하자!
- 빨리(early): 데이터를 기다리지 말고 작업할 것
- 자주(often): 데이터를 넘나들면서 항상 고치고 보완할 것
- 구체적(specific): 분석은 구체적으로 할 것
- 조직적(syndicate): 팀 토의를 통해 더 좋은 가설이 있는지 확인할 것
- 시의적(milestone: 철저하게, 80/20 법칙에 따르며 시간을 준수할 것
▪︎ 분석 수행 시 가져야 한 원칙
• 가설지향적, 결과지향적 자세 유지
- 숫자에 집착하지 말고 어떤 질문에 답하고 있는지 생각하라
• 가설과 Data사이를 자주 뛰어넘어야
-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방식을 택하지 마라
• 분석은 최대한 Simple하게
• 상세분석 하기 전에 중요도를 먼저 결정
- 숲을 보라
• 80/20 법칙을 항상 명심
- 겉만 번지르르한 것에 조심
• Data를 전문가로부터 얻어라
- 사변적인 것을 넘어 실증적인 명확한 방향성을 추구
• 새로운 Data를 보았을 때 flexible 하라
- 당신의 가설은 바로 부정될 수 있음을 명심하라
• 팀원과 good idea를 공유
- 당신의 생각을 검증하라
• 장애물은 사전에 예방
- 바로 앞에 닥친 일에 주목하라
• 창의성 발휘에 주저하지 마라
- Breakthrough사고를 추구하라
데이터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를 빠른 시기에 파악해야 한다. 전혀 의미 없는 분석에 시간을 허송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헛발질 주의!!!
(잡아먹지도 못할 매머드를 두고 먹을까 말까 투표까지 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고...)
가능한 한 단순한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을 해야 한다. 초기에 지나치게 자세히 들여다보다가 너무 지엽적인 것에 빠져 허우적거릴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복잡하고 간접적이며 추론적인 방법은 금물!
명확한 검증을 필히 실시해야 한다. 데이터가 충분치 않을 때는 최대한 근접한 정보를 취합해서라도 분석의 적확도를 높여야만 한다.
(기병대가 몇 명인지 확인조차 하지 않고 무조건 항복하는 인디언 추장 같은 어리석은 짓은 하지 말라는 것)
분석 시에는 충분한 정밀도가 필요, 그러나 때론 완벽을 뒤로 미루는 것도 필요하다.
(상어가 사람을 잡아먹을 때는 잘 여물었는지 어떤지는 관심이 없다는 점을 염두에 둘 것!!!)
명백한 것을 놓치지 마라.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다.
(어... 에드거가 사라졌어, 여기 뭔가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 것 같아)
타인의 경험을 충분히 활용하라
("어이 저 기러기들이 하는 짓 좀 봐")
항상 분석을 도와줄 전문가를 찾아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취조는 전문적인 형사에게 맡겨야...)
결론이 사실과 일치하는지를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살인자는 집사다. 저 집사가 대령이 박살 나기 전에 먼저 찔렀다")
Fact가 쌓이면 나의 가설이 수정될 수 있음을 언제나 유의해야 합니다. 그러니 내 생각도 철저히 검증해 봐야 하는 거죠
("아니, 저 산양이 구름 속에서 뭘 하는 거지?...")
분석 시 닥칠 어려움을 미리 예상하여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벌어지고 나서 수습하려 하면 결국 늦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미끄럼틀에 문제가 있음을, 앞에 앉은 러셀이 제일 먼저 알아챘다)
팀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라. 더 좋은 대안이 도출될 수도 있음을 명심하고...
(자, 이 놀라운 '칼'로 당신은 죽은 동물의 가죽만 걸치면 됩니다)... 사냥할 때부터 사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을!
▪︎ 논쟁점 정리 : S전자 (예시적)
► Situation : S전자의 상당히 매력적인 AI사업에서의 넛크래커 상황을 감안한다 해도 2023년 이후의 가치창출이 5백만 불에 그치고 있음
► Complication : 현 사업계획으로는 향후 5년간 6백만 불 정도의 수익만 기대되며, 일본 현지법인은 향후 성장의 기지로 적합지 않음
► Resolution : 일본 사업장에 대해 두 가지의 해결안 옵션이 가능함
- 적극적 성장전략
- 가격경쟁력을 강화하여 Cash flow를 극대화하는 전략
▪︎ 피라미드 구조화 (예시)
▪︎ 옵션 트리 (예시)
분석을 종합하여 명확한 스토리를 전개하라.
절대로 횡설수설, 중언부언하지 않아야 한다.
(“신사숙녀 여러분, 상황이 꽤 암울합니다… 세계의 기후가 변하고 있고, 포유류들이 지배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의 뇌 크기는 호두만 합니다.”) 어쩌라고...
▪︎ 스토리 보드 - 데이터를 논지와 연결하여 주장을 명확히 한다.
◼︎ 문제해결 전체 프로세스를 충실히 수행하면, 좀 더 파워풀한 과제 수행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어진 프로젝트 또한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훌륭한 문제해결 방법론은 매우 효과적이기도 하다.
(“잠깐만요! 그 말 다시 해보세요, 도리스! … 그러니까, ‘만약 우리에게 내려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이라고 한 부분 말이에요.”)
- 얘기하기 전에 빨리 대피부터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탐???
(참고) 본 자료에 사용된 많은 카툰은 FarSide Gallery – Gary Larson의 것을 사용했음을 밝힙니다. 모든 저작권 및 저작인접권은 그들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