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쉼표, 21화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반도체의 집을 짓는 사람들을 만나다

by 글짓는 베짱이

새벽 4시

쏟아지는 안전화 소리는

그 옛날 군홧발 소리처럼

울려 퍼지고

기상나팔 소리 없어도

그들의 새벽은 오고야 만다


반도체 초일류 국가의

새벽은,

어느 햇살 좋은 봄날보다

더 눈부시도록 자라나

세계의 심장이 되었다


게으른 아침을 지워버렸던

숱한 지난날에도

새벽을 깨워

아침을 낚아 올리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른 새벽은

매일마다 빛나는

보석이었다


수많은 곳에서

새벽을 열고 들어와

가장 먼저 아침을 들이는

모든 사람들은 이미

이 시대의 초일류

그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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