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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홍성란
Nov 23. 2022
쌍계사 가는 길
날
두고
만장일치의 봄 와버렸네
풍진(風疹)처럼 벌 떼처럼 허락도 없이 왔다 가네
꽃 지네
바람 불면 속수무책 데인 가슴 밟고 가네
-<<따뜻한 슬픔>>(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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