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글을 더 이상 구독하지 않고,
새 글 알림도 받아볼 수 없습니다.
아… 쉽지 않은데?
오후에 치과를 방문했다.
스케일링 겸 구강점검을 받았는데, 엄청 꼼꼼하게 진행했다. 간 김에 잇몸 치료가 필요하다 해서, 보험 되는 재료로 덮여 씌웠다.
스케일링받으니까 만족스럽다.
기대도 안 하고 있었는데, 일요일 마지막으로 연락 후 사흘 만에 선남에게 연락이 왔다.
연락이 안 올 거라 생각했는데, 연락 와서 놀래긴 했다.
그리고 시간과 날짜를 정한 후, 계속 궁금했던 것을 물어봤다.
“이상형이 어떻게 되세요?”
운동이라고는 1도 안 하는 나는 이미 탈락인가 보다… 자기 관리… 나 자기 관리되고 있는 걸까?????
왠지 뜨끔한데…???
물론 시골에 내려간 이후 살이 찐 거 같아 삼일 내내 단백질 셰이크만 먹는 박용우 다이어트 중이긴 한데… 내가 자기 관리가 되는 사람인 걸까?
앞머리 자르고 관리가 안 돼서 급하게 앞머리 매직을 예약했는데…
최근 거울을 보면 만 37살의 나는 꽤 늙어 보인다..
늙었다. 뭘 입어도, 얼굴에 뭘 발라도 좀 칙칙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휴… 묻지 말걸.
아무래도 자신 없어.
이제라도 접어야 하나???
어제 산 살림백서 59000원어치 물품이 도착했다. 순식간에 정리하고, 쿠팡에서 해먹을 식재료도 재빠르게 정리했다.
돈으로 발라버린(?) 집은 어느덧 정리가 끝나 괜찮아 보인다.
나 그냥 혼자 살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