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따르시아 양말을 신어야 한다는 신박한 교칙
난 갈 거고
이제 다시 이 집에 안 올 거다.
이 녀석아! 내 손 좀 봐라.
아빠 손은 개 손만도 못하다.
새벽 4시면 나가서 아빠가 어찌 목숨 부지하고 사는지 알고 하는 소리냐.
인따르시아 양말 사주세요.
시내 못 가시면 그냥 2800원이라도.
저 주세요.
(돈 맡겨놓은 양 뻔뻔한 말투로 기억된다)
학교에서 꼭 거기꺼 신어야 한댔어요.
아빠가 못 갈 거야.
시간이 되면 아마... 이모할아버지, 이모할머니가 가시지 않을까 싶네.
졸업 축하해
(듣기를 바랐으나 듣지 못한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