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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상규 Feb 08. 2024

희망

희망은 '삶의 등불'이다.

  

  희망을 갖기에는 당장 닥친 현실이 팍팍하고, 실패하면 다시는 일어서지 못할 것 같은 불안감이 도처에 널려 있습니다. 젊은 세대는 노력의 가치를 부정하고, 미래를 의심합니다. 희망을 포기해야 한다는 건 참 잔인한 일입니다. 희망이 없다면 대체 어디에서 삶의 원동력을 찾을 수 있을까요?' 「역사의 쓸모, 최태성, 다산초당」 맞습니다. 희망은 오늘의 나를 미래에도 존재하게 하는 이유이며, 희망이라는 단어만큼 우리 삶에 활력을 주는 단어는 사랑이외 아마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누군가의 희망입니다.


 1547년경  서양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가 한 명이 태어납니다. 그는 7살 때 전 재산이 차압당해 13년간 스페인 전역을 떠돌았으며, 스페인 해군에 지원하게 되지만 군법을 위반해 이탈리아로 도망갑니다. 다시 군에 자원 입대했지만 레판토 해협에서 총상을 입어 24세때 왼손이 불구가 됩니다. 귀국하는 배가 태풍에 휩쓸리고 해적의 습격까지 받아 노예 신분으로 5년간 포로가 된 후 가족이 몸값을 지불하고 간신히 풀려납니다. 그때가 33세, 세금 징수원을 하다 세비야 감옥에 7개월간 갇히고 궁핍한 생활은 계속 이어집니다. 눈물 없이 들을 수 없는 인생사, 1605년 57세때 돈키호테를 출간한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접하게 되면서 세르반테스에게 희망은 무엇이었을까? 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에게 희망이란 삶을 지탱시켜주고 지금의 녹녹한 현실에 눈물을 삼키면서도 버티게 하는 힘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가슴에 희망을 품고 살아 봅시다. 희망은 어두운 내 영혼의 등불이 되어 주고,  엄동설한에 난로처럼 온기를 불어 넣어주며, 아픈 곳을 치료해 주는 효과 좋은 치료약입니다. 어떤 순간에도 당신의 봄이 오는 것을 막을 수 없습니다. 봄의 기다림의 설레임처럼 희망은 나와 당신에게 '삶의 등불'입니다.


https://brunch.co.kr/@bf656c23ecb1416/5

이전 04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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