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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유 Oct 26. 2024

'일잘러', 아주 작은 태도의 힘




이번 연재글은 딱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되었다. 


'내가 갖고 있는 경험과 생각들로 누군가를 돕는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인사쟁이 일만 19년째 해오고 있다. 채용, 전배, 퇴직, 평가, 승진, 교육까지. 필연적으로 수십, 수 백명의 사람들들을 만나왔고, 어떤 사람이 일을 잘하는지, 혹은 못하는지를 매일 매 순간 살펴보고 있었던 거다. 그래. 그거다. 일을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일잘러, 핵심인재들의 특징들을 공유해 보자. 


그때부터 되돌아보기 시작했다. 나의 상사, 동료, 후배, 그리고 핵심인재들의 모습들을. 

일 잘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었다. 자신의 영역에 있어서는 제일가는 전문가였다. 그러나 눈에 보이는 결과가 전부는 아니었다. 그들이 내뿜는 특유의 분위기가 있었다. 긍정, 열정, 끈기와 같은 단어들이 늘 옆에 붙어 있는 듯 했다. 


아주 사소하고 작지만, 일잘러들이 갖고 있는 공통된 특징들을 모아 사례와 함께 정리하기 시작했다.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돕기 위한 잔소리도 좀 하고 싶어졌다. 공유하고픈 이야기들이 노트에 뺴곡히 채워졌다.  






매일이 즐겁고 신나지는 않을 것이다. 업무량에 짓눌리고 사람들에게 치이는 시간들도 많을 것이다.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인들의 삶, 회사라는 공간에서 기왕이면 더 자주 즐겁게, 신나게 일하는 일잘러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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