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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녹 Oct 24. 2024

콜 미 바이 유

2024.10.24




자기야.

우리가 어쩌다 얻게 된 이 흔하디 흔한 애칭에는

우리가 서로를 수없이 부르는 만큼

수많은 사랑이 담겨있었다.


나 자신으로 너를 부르고

너 자신으로 나를 부르고

나에겐 네가

너에겐 내가

앞으로 가든 뒤로 가든

밖으로 가든 안으로 가든

서로를 손잡고 있음으로


자기야,

나는 너로 가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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