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부터 던집니다. 예를 들어, 유튜브를 시작하고 싶을 때 많은 사람이 바로 "어떤 콘텐츠를 하면 좋을까?", "구독자를 빨리 늘리는 방법은 뭘까?"와 같은 질문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이것들은 '2단계' 혹은 '3단계'에 해당하는 질문입니다. 정작 가장 중요한 '1단계 질문'은 빠뜨리기 쉽습니다.
1단계 질문은 본질에 대한 질문입니다. '유튜브란 무엇인가?', '1인 미디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건 단순히 사전적 정의를 묻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본질, 그 안에서 내가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지 탐구하는 과정이에요.
'유튜브에서 성공하는 방법'을 고민하기 전에 '유튜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져보세요. 그러면 유튜브가 단순히 영상 플랫폼이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며, 개인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가치를 전달하는 무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 과정은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고, 방향성을 구체화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1단계 질문을 건너뛰면, 2단계와 3단계에서 방향을 잃기 쉽습니다. 마치 나침반 없이 여행을 떠나는 것과 같아요.
1단계 질문은 어렵습니다. 본질적인 질문이기 때문에 답을 내리기가 쉽지 않아요. 마치 철학책에서 나오는 "삶이란 무엇인가?" 같은 질문들과 비슷하죠. 하지만 이 단계에서 해답을 얻는 것이 어렵다고 해서 무의미한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내가 뛰어들려는 분야의 핵심을 파악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저도 수학을 잘 못했지만) 수학을 잘하는 사람 중에 기초를 건너뛰는 사람은 없어요. 외국어를 배울 때 단어 암기를 건너뛰는 사람도 없습니다. 그러니 조급해하지 말고, 1단계 질문을 건너뛰지 마세요.
질문은 단순히 답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질문은 나 자신을 탐구하는 과정이에요. 유튜브뿐 아니라 모든 프로젝트, 목표 설정, 그리고 삶의 방향성에서 1단계 질문은 필수적입니다.
사실 내가 어떤 질문을 던지고 싶으냐를 선정하는 것 자체가 매우 어려운 과정입니다. 하지만, 떠오르는 것들을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얼마나 돈을 벌 수 있을까,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이렇게 어렵게 고민하지 말고, 그 질문의 가장 1차원적이고 기초적인 질문을 던져보세요.
질문은 일단 던져야 시작됩니다.
너무 어렵다고요? 걱정할 필요 없어요. 미리 힌트를 드리자면, 1단계에 대한 답은 앞으로 나올 2~5단계를 차근차근 완성해 나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완성될 거예요.
유튜브 분야: '유튜브란 무엇인가?', '1인 미디어란 무엇인가?', '사람들이 왜 유튜브를 보는가?'
창업 분야: '비즈니스란 무엇인가?', '돈을 번다는 건 무엇인가?', '시장이 필요로 하는 것은 무엇인가?'
글쓰기 분야: '글을 쓴다는 건 무엇인가?', '나는 왜 글을 쓰고 싶은가?', '좋은 글은 무엇인가?'
운동 분야: '건강이란 무엇인가?', '인간에게 몸을 움직인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 '운동이란 무엇인가?'
인간관계: '사람과 관계를 맺는다는 건 무엇인가?', '인간은 왜 관계를 맺고 사는가?', '사회성이란 무엇인가?'
자기계발: '성장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더 잘한다는 건 무엇인가?', '남이 시켜서 하는 것과 스스로 하는 것은 어떻게 다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