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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놀이 2) 여전히 VS 거짓말처럼

# 안성팜랜드에서

by 소소

" 철 지난 기억,

여전히 그대로이길.


거짓말인 줄 알면서도 미련하게... "


VS


" 푸른 수국


거짓말처럼 식어버린 마음 "


세상에 영원한 게 있을까?


거짓말로 무사히 넘긴

한고비 한고비 뒤엔,


배신감에 뒤틀린 속을

꾹꾹 눌러담으며 살아내던

누군가의 시린 하루하루가

쌓여있지 않을까?


결국 그렇게 차갑게 식어버린 게 아닐는지...



2024. 7.

안성팜랜드에서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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